꽃향기....2-11 | 문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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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2-11
글쓴이 誰伴我 조회 305

....그래 사랑이 별거냐 좋아하는 것도 농도가 진해지면 그것도 사랑일게다 이 세상에 남자와 여자가 따로 있는건 어느 한쪽만 있으면 재미가 없어서 일거다 머심아 들만 있으면 시상이 얼마나 삭막할까? 반대로 뇨자들만 사는 세상은 또 어떤 것일까? 전설레 나오는 아마존의 여전사들도 씨를 받기 위해선 머슴아가 필요했다지 않나 히히 강하고 투박한것과 부드럽고 섬세함, 세상은 둘의 조화가 필요한게다 아는 사람은 안다 주역의 괘를 표시하는 긴작대와 짧은 작대가 남녀의 성기에서 온것임을, (모루먼 태극기를 향해 경렛) 근데도 난 남녀가 한집에서 사는 것에는 반대다 과문한 탓인지 몰라도 도무지 이상적인 부부를 본적이....가만 몇번?....헤일정도? 누군 일부일처제가 인류의 최종적 결론이라고 사뭇 목에 힘주는 사람도 있던디...ㅎㅎㅎ다 세상에는 지금도 일부다처제,극소수지만 일처다부제가 있고 계약결혼이란것도 있다 옜날에 사르트르와 누긴가가 했다던 계약결혼,이른바 동거 지금은 특별한 사람들 만이 아니고 프랑스 국민의 90% 이상이 동거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사회도 독신주의가 힘을 얻으면서 이러한 풍조가 서서히 조성되고 있지만 얼마전 까지만 해도 동거는 뿌리없는 사람들의 오다가다 만나 형편상 식없이 살림차리는 ..... 그렇다 향숙이와 난 방 한칸 얻어서 동거 하기 시작한 것이다 누군가 처럼 고상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형편상 그렇게 시작할수 밖에 없었다 아, 골빈넘 그래도 난 행복했다 향숙이를 품에 안고 잠들수 있는 밤이 허락된 나날들이 행복했다 그러다 문득 하림이 생각을 떠 올리면 횡경막으로 부터 싸아 하니 눈물이 올라왔다 돌아보면 내가 나다하고 살아온 세상 꿀릴것 없고 기죽어 본적 없건만 서발막대 휘둘러 걸릴것 없었지만 자식은 역시 아픔이었다 부부는 돌아서면 남이지만 자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