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횟수 올려 주시는 님, 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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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횟수 올려 주시는 님, 뉘신지요?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888

문학게시판에 많은 조횟수 남겨 주시는 분 뉘신지요? 다른 게시판에 비해 기우님들의 관심이 저조한 이곳에 사랑의 선물처럼 마우스 따닥따닥 눌러 조횟수 높여 주시고 문학게시판을 다녀가시는 님. 오마이갓님께는 특별히 더 많이 조횟수 사랑을 주셨는데 혹시 오마이갓님 앤이신가요?(오마이갓님, 놀라지 마시고요.) 제가 꼼꼼히 살펴보니 조횟수 사랑을 많이 골고루 나누어 주셨더군요. 편파적으로 나누어 주셨다면 그 사랑을 받지 못한 님은 외면 당하는 것 같아 많이 서러웠을텐데... 혹시 조횟수 높여주기 위해 왕림하신 수호천사신가요? 조횟수 올려 주시는 일도 글과 게시판에 대한 님의 마음이라 생각하니 무슨 말인가 하고 싶어지네요. 말 주변도 없으면서... 님의 마우스 수명 단축될까봐 작은 염려도 해 보네요. 아름답고 감동적이고 재미있고 좋은 글이 지금보다 더 다양하게 많아야 하는데요. 문학게시판에 자주 글을 올리는 사람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하네요. 생동감 넘치는 게시판이 되어야 하는데요. 요술을 부리는 듯한 글재주도 없고 바람불면 낙화하는 꽃잎같은 글도 못 쓰고 또 읽어보고 싶은 내용으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글도 못쓰고 일회용 데일밴드같은 글만 제가 올려 왔네요. 제가 올린 글에 대해 반성을 해 보네요. 조횟수 올려 주시는 님~ 뉘신지요? 님의 목소리를 듣고 싶네요. 이름이 어떻게 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님께 더 진실한 무슨 말인가 하고 싶은데 제가 자꾸만 잊어버리네요. 제 마음속에서 맴돌다가 사라지네요. 아, 정말 모르겠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꿈속에서 까마귀 공주였나 봐요^^ 2005년 1월 9일 일요일 바둑톡톡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