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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향기 바람에 휘날리고 28 |
| 글쓴이 誰伴我 조회 3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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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이 난난난난......,
어렵고 어렵고 또 어렵다 라는 뜻으로 어려울 난자(難)에 가락을 달고 이런 사연 저런사연 덧 붙이는 난타령
이건 기생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다
좋게 말하면 사랑의 어려움을 노래한거고 안좋게 말하면 퇴폐적인 성풍속도
또 기생들 노래에는 이런것도 있다
.... 당현종은 양귀비타고....중원천자 코끼리타고.....우리 서방은 나를 타고,이내몸은 탈것이 없으니....,
대중문화란 다소 퇴폐적일수 밖에 없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그게 소돔과 고모라 처럼 몽지리 불에 태워 소멸시킬 만큼의 중죄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어느날 태국인가 인도던가 아시아국가의 영화를 밨는데
사랑하는 애인이 겁탈을 당해 자결하고, 여게 대한 복수를 하는 내용이 줄거리의 골격을 이루고 있었다
그렇구나 저게 아직도 목숨보다 소중한 거로구나
많이 변질 되긴 했지만 우리도 그랬었다
그러고 보면 선진국들은 성적으로 다소 개방되고 문란한 나라들이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라도 우리도 문란의 강도를 좀더 높여, 히히
그러나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런것들은 근엄함 뒤에 유독 여자의 순결을 강조하고 있는 모순을 안고 있다
남자는 아무러케나 해도 괜찮고 여자는 깨끗해야 된다?
테스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소설이지만 명작으로 여겨지지 않는 이유는 순결에 대한 철학이 보잘것 없는데 있다
겁탈을 당한 한여자가 자기 자신을 불결하게 여기게 되고 기회가 주어지는법 없이 불행하게 살다가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에 의문을 제기할줄 모르는 철학의 부재이다
대체 여자의 순결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이 육체에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합이라 하더라도
육체관계가 이루어 지면 순결은 더럽혀 지는 것이리라
원칙론자가 볼때는 아무리 열열히 사랑하는 사이라도 혼전의 관계는 순결의 훼손일 것이다
그렇담 하나 물을까 결혼을 한 후라면 순결은 더럽혀 진게 아닌가? 당근이쥐
그렇담 또 하나 물을까
재혼하는 여자는 순결한 여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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