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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오마이갓 작가님의 팬입니당... |
| 글쓴이 치국천왕 조회 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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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타고라스… 그는 가히 만능스타라 불릴만 하다. 그는 다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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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서 그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지 않는가! 철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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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기하학,천문학,의학,종교,음악...게다가 권투의 참피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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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하였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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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의 철학의 주류라 할 수 있는 이오니아학파를 <질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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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철학>이라 하면 피타고라스의 철학은 <형상의 철학>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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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를수 있다. <질료>에서 <형상>으로...훨 업그레이드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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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그는 톡톡튀는 천재임에 틀림 없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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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간에 <질료>가 무엇이냐고 묻던넘...조오기 맨뒤에 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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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 오늘 또 형상(形相)이 모냐고 물을려고 주데이가 오물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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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하고 싶어서 몬참고 이찡. 글나 하지마아, 질문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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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나도 괴로워...자우지간 <질료>와 <형상>이란 말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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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 하는동안 골백번도 더 나오는 말이니께...차차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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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우지간 뒷쪽에 앉은 넘들이 항상 골칫거리라니깡~~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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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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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아르케는 <질료>가 아닌 다른 어떤것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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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 만물로 하여금 그것이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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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하는 것은 形相(기능,구조등등)에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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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어록을 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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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페이론(apeiron)상태에 數로서 제한을 주면 질서(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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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생기고...그로서 우주는 조화롭게 움직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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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音이란 원단과 마찬가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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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의 세계에 數로서 제한을 주면 조화로운 소리가 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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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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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라, 數적인 원리에 의하여 形相이 주어지고 있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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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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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만물의 아르케는 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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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形相...슨상님이 한자를 잘못 쓴고이 아니냐고라? 쉬리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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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맞게 쓴기야, 정통들이 그리 쓰니까 그리 쓰나부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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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걍 지나가부러. 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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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타고라스는 이오니아지방의 사모스섬 출신이었고 한때 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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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나 아낙시메네스등에게 배우기도 하였으나, 그들로부터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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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촌넘이라고 왕따를 당해서그랬는지...(아님말공) 자우지간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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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나이에 그곳을 떠나 이태리, 알렉산드리아등으로 유랑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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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났다고 한다. (기원전 530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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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종교적 심성이 깊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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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페우스교의 교리를 받아들여영혼불멸설과 윤회설등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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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돌아가신 할머니를 먹게 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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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모르니까 평생 고기를 안먹었다고 한다. 히힛, 할머니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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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이나 따랐나 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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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남부 이태리에서 비밀종교집단을 설립하였다고 한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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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자면 신흥종교의 교주쯤으로 끗발을 날리기도 햇눈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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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 인하여 탄압도 받고 결국 죽게까지 된 모양이다. 곧이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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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게되는 헤라클레이토스는 피타고라스는 천재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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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꾼의 원조였다고 비웃기도 하였다. 헤라클레이토스…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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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거친사람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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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부터 약 백여년후에나 등장하는 철학계의 톱스타 플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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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피타고라스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고 한다. 아마도 플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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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이데아론>은 그의 영혼 불멸설에서 영감을 받은 것은 아닌
>
>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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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시간은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의 라이벌대국, 아
>
> 니 대결….흐흐,
>
오마이갓님, 재미있는 철학 글을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당
문학게시판에서 철학에 대한 글을 읽으니 너무나 좋네요.
제가 오마이갓 작가님의 팬입니당.
오,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의 라이벌대국,대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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