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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넵(냉무) |
| 글쓴이 ⊙배추 조회 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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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살아가는 중에 높은 지적 수준을 자랑하게 되면
>
> 주위로부터 존경을 받게된다. 높은 지적수준이라… 고거
>
> 이 바로 철학이여
>
> 철학에는 욜분들도 알다시피 정통철학과 겐벤철학이 있
>
> 는것이여
>
> 정통철학이라카면 그 머시냐…탈레스,소크라테스,플라톤
>
> ,아리스토테레스… 하민스로 좀 알꼬 같기도하다만 겐벤
>
> 철학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
>
>
> 겐벤… genben…요고는 비학문적이면서도 어딘가 인생의
>
> 급소를 콱 찔르는 예리한측면을 보여주며 정통철학과 그
>
> 역사를 같이 할 정도로 유구한전통을 자랑한다 그말이여
>
> 겐벤…겐벤… 요고를 한자로 쓰면….犬便...즉 개똥이라
>
> 그말이여…크으, 그러니 겐벤철학이라카면 즉, 개똥철학
>
> 이라 그말이지
>
>
>
> 그러면 시방부터 <겐벤철학적 관점에서 본 철학> 강의를
>
> 시작 하거쓰…
>
> 강의중에 어려운 질문을 하는넘이나 혹은 겐벤철학의 범
>
> 주를 벗어나는 사가지 엄는 질문을 하는 넘들은 퇴장 시
>
> 킬 터이니 그리 알 것, 알긋냐?
>
>
>
> 아득한 옛날… 사람들은 홍수가 나거나 가뭄이 들거나 벼
>
> 락이 치거나…요따우 천재지변이나, 아,나는 어디서 왔다
>
> 가 어데로 가는가…머 요런 어려운 문제에 부닥치게 되면
>
> 스스로 생각한다는 것은 지레 포기하고 그저 납짝 엎드려
>
> 서 내 이름을 불러대곤 했단다.
>
> - 오마이 깟!!!!
>
> 으흠, 내가 얼마나 엄청난 사람이란걸 알수 있겠쥥? 어험!
>
>
>
> 그러나 인간들이 세월이 흘러 좀 살만해 지공 인지도 약간
>
> 발전하다보이 생각하는데 있어서 모든 것을 하느님께 의탁
>
> 하지 않고서 스스로생각하고 스스로 몰좀 알아내려고 발버
>
> 둥을 치기 시작 하였단 말이시.
>
> 아, 홍수란 무엇인가? 아,가뭄이란 무엇인가? 아,벼락이란
>
> 무엇인가? 아, 인간이란 무엇인가? 머 요따우 씨잘데기 엄
>
> 눈 생각을하기 시작하고는 그걸 풀어보려고 하였단 말이시.
>
> 그리고는 이모든 질문을 포함할수있는 하나의 큰질문을 만
>
> 들어 낸 고이지.
>
> < 만물의 근원(arche)은 무엇인가?>
>
> 아르케,아르케, 아르케….아르케란 무엇인가? 누가좀 아르
>
> 케주어요…흐흑
>
> 저 따뜻하고 배부른지방 이오니아에서 탈레스란 사람이 아
>
> 르케가 무엇인가 알고파 했다 그말이여. 이것이 철학,정통
>
> 철학의 시작이징…그래서 사람들은 탈레스를 철학의 아버
>
> 지라고 하는 것이여.
>
> 이것이 기원전 6세기의 일이엇으니 철학의 역사도 어언 이
>
> 천육백년이 되어가낭?
>
> 그러나 겐벤철학은 이보다더 그 기원이 장구하니 아, 유구
>
> 한 역사의 겐벤철학이여!!!
>
>
>
> 다음시간은 이오니아학파의 자연철학에 대하여 강의할것이
>
> 니 결석들 하돌 말라공…알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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