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님께 | 문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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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님께
글쓴이 誰伴我 조회 345

님께서 올린 수반아를 읽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읍니다 그랬구나 그랬구나....하는 감회지요 제가 여기 오로에서 칼새 길손 등등의 이름으로 글을 올릴때 한번은 감정이 상해서 한분과 글싸움을 치사졸열(?)하게 벌인일이 있었읍니다 구경꾼들은 이상하게 스리 보기 좋다고 부추기는감도 없지 않았지만 사실 그건 문자로 포장한 치기였읍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읍니다 저는 그분을 무슨 까닭에서 인지 굴초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읍니다 물론 그저 반가웁지 그만일로 무슨 감정을 품는 그런건 업ㄳ었지요 그런데 오늘 님의 글을 읽다 잠시 시간을 거스르네요 저는 여기에서 글을 두번에 걸처 전량 삭제했었읍니다 그건 환멸이었지요 두번째로 글을 지웠을 때는 두번다시 오로를 찿지 않을 생각이었읍니다 실제로 딴동네에 가서 한동안 놀았지요 그런데 여길 또 왔읍니다 컴맹이던 내가 첨으로 컴을 갖고 놀던 장소라 애착이 있었나 봄니다 반가운 이름들 그리고 새 이름들을 보면서 대명은 자주 바꾸는거 보단 오래 가지고 가는게 낫다는 생각을 해 보았읍니다 저는 이제 수반아라는 이름을 쓸겁니다 님께도 그래 주십사 부탁 드리고 싶읍니다 그리고 열흘에 한번이라도 글 올려 주시고, 저는 아시듯 댓글 잘 달지 않지만....먼말인지 알겠죠 님 덕분에 눈에서 또 한꺼풀을 벗은 느낌입니다 정신이 확 들었지욯ㅎㅎ .... ....,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