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클은 반드시 걸린다

Home > 커뮤니티 > 문학게시판



태클은 반드시 걸린다
글쓴이 天羅地網 조회 405

> > 술잔에 술이 비면 잔은 잔으로써 가치만 남는다. > > 정녕 그 빈 잔으로 취하려 해봐도 그건 어설픈 > > 몸부림에 불과하다. > > > > 글을 다루는 머리도 그럴 것이다. 텅 빈 머릿속에서 > > 더 건져낼게 뭐가 있을까? 스스로 부끄럼만 알 수 있 > > 어도 그저 불쌍하진 않으련만... > > > > > > 든 게 없으면 유치한 주접이 나온다. > > > 님의 글을 다 이해하지 못했음은 > > 나의 부족함이며 > > 님의 글을 반절만 이해했음은 > > 나의 노력이 더 필요함이다. > > 요동치는 마음으로 > > 혼잡한 머리가 팽팽해지는 것은 > > 내 사고가 단순함이며 > > 텅 빈 머리를 캔이라고 생각하는데도 > > 머리가 매우 아픈 것은 > > 나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 님을 향해 화가 나고, > >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함은 > > 그래도 참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 > > 바둑톡톡 드림 > > > > > > > > > > > 시청앞 광장에서 중앙청 대로를 꽉 메운 인파들,, " 대 한 민 국~ "을 연호하며 열광하는 그 감격의 순간은 안정환의 멋진 발리 헤딩슛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필사적으로 온몸을 던져오는 상대방의 태클을 피하면서 오로지 가야할 길을 가는 승리를 위해 slow motion 으로 다섯번이나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는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그런 장면을 두번다시 연출할 수 만 있다면 무릎이 깨지고 머리가 아파와도 무엇을 두려워 하리오! 그런 정도의 태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