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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과 마음 |
| 글쓴이 포석미인 조회 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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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써서 게시판에 올린다는것은
>
> 마치 딸아이를 시집보낸 느낌이다.
>
> 이넘이 떡하니, 목차에 얼굴내밀고
>
> 있눈데...과연 제대로 씌여진글인가????
>
> 올려놓고 보니 내가쓴글에 자꾸 들어가보며
>
> 어디 잘못된곳은 없는가?
>
> 고쳐야 될곳은 없는가?
>
> 맞춤법등은 제대로 되어있눈가?
>
> 그러니 올려놓고 나서 자꾸만 내글에
>
> 들어가게 된다....
>
> 글쎄, 필요하다면 몇번이고 들어가야 하겠지만
>
> 문제는 내가 들어갈때마다, 조회수가 그때마다
>
> 올라간다는거다....
>
> 내가 들어간곤데.왜 조횟수가 올라가는지는 몰라도
>
> 마치 다른사람들이 많이 읽어준것같은 느낌을
>
> 타인에게 준다는것이 영,찜찜하다...
>
> 그런데 누군가 내글에 리플을 달아주면 그분리플에
>
> 들어가 내글도 볼수가 있다.
>
> 그러면 내글의 조횟수를 올리지않고도 내글을
>
> 차분히,몇번이고 읽어볼수가 있다.
>
> 내가만약 이게시판에 글을 올린다면
>
> 누군가 한분이 리플을 달아주시면 참,좋겠다.
>
> 조횟수에 신경쓰지않고 내글을 열번씩,스무번씩,
>
> 읽어보며 고쳐도보고 생각도 해볼수 있도록....
>
> 흐으,그런데 내글에는 리풀이 좀체 붙지않는거지 모니....
잘 쓴 글이든 못 쓴 글이든
그 글이 인정을 받든 안받든
마음과 마음,
나의 세계와 나의 글을 읽어 주시는 분의 세계에
대한 대화가 침묵의 강처럼 흘러가는 것이 바로 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마이갓님의 글을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정이 넘치는 훌륭한 리플을 달아 드리겠다는 약속은 못해도
문학게시판에서 님의 글을 기다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포석미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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