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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톡톡님.
글쓴이 天羅地網 조회 565

> > > 천라지망님, 글 잘 읽었습니다. > 감사 드리며... > > 가을빛 바다를 헤엄치며 건너왔을 때 > 내가 좋아한 사람은 > 바르고 착한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 어디에 있든 믿을 수 있는 사람은 > 내 행복의 수호천사였다. > 그릇된 행동을 하늘이 반쪽나도 못하는 사람을 > 내 목숨처럼 사랑한다는 것도 알았다. > 내가 싫어한 사람은 > 매일 싸우면서 싸울줄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이며 > 속임수의 천재이면서 진실함이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이었다. > 내가 무서워한 사람은 > 불필요한 말을 집요하게 여러번 반복해서 말하며 > 시비거는 사람이었다. > 강자 앞에서 약하고 약자 앞에서 강한 사람은 > 더 무서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 내 마음은 깨어진 고려청자였다. > 그래도, 그래도, > 내가 좋아한 사람은 > 하얀돌처럼 겉과 속이 똑같고 순수한 사람이었다. > 그리고, 그리고, > 내가 좋아한 사람은 > 검은돌처럼 겉과 속이 똑같고 진실한 사람이었다. > 하루를 진리의 부활이라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 정말로 존경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 가을빛 나의 바다는 왕해국 꽃나라로 보였다. > 가까이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을 > 가장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 가을빛 나의 바다가 아름답게만 보여 온다. > > > 2004년 10월 21일 목요일 > 바둑톡톡 드림 > > > > 오늘도 접속했다. 톡톡님의 리플이 눈에 띄었다. 꽃가루가 휘날리는 너무 과분한 글이었다. 우린 왜 여기 글을 남기는 걸까,, 따스한 마음이 흘러넘쳐서 예까지 온걸까. 바닷가 석양에 물드는 새털구름이 흐를때 밤하늘에 떠있는 별들이 은하수에 가려질 때 쯤이면 오시는 님 형이상학으로도 미,적분 어느공식으로도 풀 수없는 독특한 님의 문체에서 현세계에서 느낄수 없는 꿈의 메시지를 봅니다. 흑 과 백의 세계가 아니더라도 포근한 님의 글을 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