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은 | 문학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문학게시판



님의 글은
글쓴이 天羅地網 조회 629

주변에 고요한 어둠이 내립니다,, 저 잠들지 않는 붉은 등불이 깜박입니다. 보이지 않는 선을 타고 톡토기님의 글이 옵니다. 형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 님의 글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한줄기 빛입니다. 허공으로 부터 왔다가 나의 마음을 지나 저 창밖을 향하여 시,공간을 초월하여 그냥 어데론가 가버립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우린 그저 말할뿐 너의 아픔을, 너의 가슴시림을, 너의 고통을 같이 나눌수 없고, 함께할 수 없는 우리는 그냥 그렇게 말할 뿐입니다. 그래도 님들의 글을 보며 난 즐거워합니다. 님들의 그 글은 나의 가슴을 따뜻하게 합니다. 북풍이 슬며시 내려오려 하는 이 계절에도 님의 글의 온기로 감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