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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과 창조 |
| 글쓴이 주심 조회 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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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오늘 타이젬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인데
지난난 글을 읽다가 부끄러워서 여기에 올립니다. -- 타이젬에 올린 글은 삭제하고 -.-.....)
창조에 대하여 별별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원숭이가 사람이 되었다느니, 또는 닭이 먼저다 달걀이 먼저다 하면서..... ^^....
그래서 저도 제 나름대로 여기에 적어봅니다.
(에구 또 글을 쓰네요. 제 버릇 남 못준다하더니...... ^^....)
한마디 덧붙일 것은
누구나 제 나름대로의 깨달음이 있기 때문에
저도 제 나름의 깨달음으로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때문에 누구나 누구의 사상과 다르다해서
적대시 하거나 조롱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직 후일, 그 말씀이 비추어서 확연히 깨닫게 된다면
다행히 그것으로 만족하면 좋지 않을까요?
이제 창조에 관해서는 바둑의 예를 들어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둑판이나 바둑알의 존재는 무엇의 비유로도 말할 수 있으나 생략하겠습니다.
(이것은 세상적-상식적-이 아니지 때문에.....)
바둑의 모양은 여러가지로 나타납니다.
활형(삶)이라거나 웅절(죽음)형이라거나, 또는 힘을 주체로 하는 세력형이라거나 살림이 넉넉한 실리형 등등 여러가지로 나타냅니다.
이와 같은 바둑의 모양은 각 사람의 성질에도 비유할 수 있으며,
또는 각 나라의 생김과 성질, 그리고 정치와 경제의 성질면에도 인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바둑의 모양은 만물의 창조에도 비유할 수 있으니, 이는 바둑에서 창조적인 진리나 생명 등등을 비유로서도 밝힐 수 있지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통 바둑을 둘 때 바둑의 환경에 따라서 이런 저런 모양을 만들게 됩니다.
그 때에는 어쩔 수 없는 수순의 묘라는 것이 있어서 그 수순의 심오한 차이로 별별 모양의 탄생이 이루어집니다.
조금의 실수로 바둑의 모양이 우형이 되었다거나 또는 앗차하는 착오로 결국 그 돌이 죽게 되기도 합니다.
그 모양이 비록 능률적이지 못하다고 해서 바둑 두는 사람의 (창조적인) 의지라 아니할 수 없으며 다행이 그수순의 묘와 최선을 다해서 능률적인 돌의 모양이 된다고 해서 창조적인 의지와 별개의 것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둑의 모양은 두는 사람의 보이지 않는 투쟁과 인내, 그리고 각별한 정성과 신경으로 한판의 바둑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바둑이 죽는 모양이라고 해서 (이는 만물에도 적용됩니다. 미물이라거나 식물, 또는 돌이라거나 우주의 먼지 등등도 이와 비유할 수 있습니다) 창조적인 의지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생각을 좀 바꾸어보시면 어쩔까요?
그 창조가 어쩌니 저쩌니 하고 각각 개별적으로 나누어서 생각하지 말고
모든 우주와 창조는 나와 같은 한 형제다 혹은 나와 같이 피가 흐르는 한 형제다 하고
함깨 더불어 그러한 의식과 느낌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고 공감을 즐기면서
더욱더 완전한 생명의 탑(행복)을 만드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우리가 보통 바둑을 둘 때
흑을 잡는 사람은 흑돌 전체의 모양을 살펴 봅니다.
마치 흑돌과 같은 한 형제의 피와 같으므로 ......
반대로 백을 쥔 사람은 백돌 (전체의) 모양을 살펴봅니다.
백돌은 마치 백돌과 한 형제이지 때문에.........
그와 같습니다.
하수는 보통 조그만한 곳에 신경을 쓰지 못합니다.
그러나 상수는 (그리스도와 같지 때문에) 조그만한 곳에도 수순의 묘와 형태의 성질,
또는 바둑판 전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살펴봅니다.
때문에 바둑판 전체를 살리는 마음으로, 혹은 온 세상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상수나 프로들))의 마음으로 바라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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