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던가요? | 문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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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던가요?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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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리면♤/용 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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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리면 

> 왠지 마음이 울적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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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날 내리는 비는 

> 나 대신 울어주는 것만 같아 

> 마음이 더 서글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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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으로 

> 비 내리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 마음이 텅 빈 듯한 허전함에 

> 그대가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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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 그대이기에 

>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 그대이기에 

> 비가 내리면 

> 더욱 그대가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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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사님을 찾아서 감사드립니다(우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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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였던가요?

아주 오래전이었군요.

1.8에서 우암산님을 처음 보았었는데요.

1.8 이 2000 으로 이사하면서 뵐 수 없었던것 같군요.

사이버상에서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우암산님께서도

제 마음속에 등장하는 좋은 님, 고마운 님이었습니다.

제가 뭐가 이쁘다고 찾아 주셨는지...

제가 뭐가 잘 났다고 찾아 주셨는지...

제가 뭐가 좋은 벗이었다고 찾아 주셨는지...

저는 우암산 님께 좋은 벗이 아니었는데요.

저의 옛 이름 "선사" 이름를 다시 들으니 참 기쁘네요.

선사로 바둑 할 때가 친구도 많았었는데...

바둑은 많이 늘었는지 궁금 하네요.

저는 바둑이 그때와 비슷하지만

오로바둑 매니아랍니다.

우암산 님께서도 오로바둑 매니아이신지요?

지존의 세계 기력으로 바둑을 두고 계신지요?

저는 우암산 님의 바둑을 한 번도 구경 못한 것 같아요.

제가 바둑두는 바둑방에만 찾아오셨으니...

우암산(청주한벌) 님께서 바둑두시는 바둑방이 보이면

제가 1초 이내로 달려가겠습니다.

달려가다가 우암산님 바둑방 문턱에 걸려서

"쿵" 넘어져도 웃지 마세요.

"홍홍...방정맞은 바둑빵 헐레벌떡이가 달려오다가 넘어졌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보아 주세요.

우암산 님을 다시 뵙게 되었음을 감사 드리면서^^...선사가

2004년 7월 19일 월요일
바둑톡톡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