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커뮤니티 > 문학게시판 |
|
 |
|
|
|
| ^^저도 반가워요. |
|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601 |
|
|
> 맞아요
>
> 아주 오래전 이야기죠!
>
> 아주 아주 오래되었지요.
>
> 1.8에서 선사님을 처음 보았어요.
>
> 사이버상에서의 선사님 글에 너무나 감명을 받았지요.
>
> 지금도 선사님이 쓴글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
> 선사님의 글을 읽고 싶어 무척이나 찾아 다녔지만
>
> 찾을수가 없었어요.....
>
> 이제야 선사님 글을 읽을수가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
> 몰라요...
>
> 3년전 선사님이 쓴글 하나 올려 볼께요
>
>
> (마 음)
>
> 좋은 기다림을 행복으로 아는
> 허수아비는 변하지 않아요.
> 언제나 그 모습이예요.
> 진실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예요.
>
> 허수아비는 자연을 사랑하며
> 주인이 찾아 준 그 자리에
> 언제나 있어요.
>
> 님이 바람이라면
> 허수아비는 구름이고 싶어요.
>
> 님이 나비라면
> 허수아비는 꽃이고 싶어요.
> 언제나 기다림속에서...
>
> 내가 님이라면
> 자연을 닮아가는 마음 하나로
> 허수아비를 바라만 보고 싶어요.
>
> 자연에 묻혀가는 허수아비의 세계를
> 아껴주고 싶어요.
> 항상 그대의 모습은 아름다움을 느껴져요.
>
> 기억 나세요
>
> 2004.07.20 우암산
>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글이네요.
답글로 올렸던 글이었지요.
그 글을 올렸던 홈페이지가 지금은 없어졌지요.
그 홈페이지에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여러편의 글이 있었는데...
잊어버린 추억을 불러다 주셔서 고마워요.
그때당시 저에게는 하루하루가 즐거운 날이었지요.
바둑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였고
바둑하며 알게 된 님들 모두가
천상에서 내려온 벗처럼 보였지요.
제 마음은 언제나 꽃밭이었고 항상 나비가 날아다녔지요.
바둑관전도 참 재미있었지요.
바둑알 내려앉는 소리에 반하여
제가 바둑알속으로 들어가서 바둑세상을 여행하는 듯 하였지요.
저의 느낌과 상상을 문장으로
제가 보내는 시간들을 이력서처럼 남겼지요.
제 마음과 저의 세계를 보여주는 일이어서 종종 망설이다가
또 시작하고 망설이다 다시 시작하고...
글로 인하여 우암산님을 만나게 된 일
영광스럽게 기억하면서 좀 더 멋진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선사가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편안한 하루 되시고
님께서 하시는 일 잘되기를 빌어요.
부끄러운 글을 쓰고 있는 저에게 용기를 주신 일 감사드리며...
저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심을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리며...
실망스러운 글이 보이더라도 이해해 주시기를 빌며...
안녕히~~^^
2004년 7월 20일 화요일
바둑톡톡 드림
|
|
|
|
|
|
.png){kind=logo}
이전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