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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선과 보신 |
| 글쓴이 두런두런 조회 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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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과 보신
옛날에 양말이 없을때 신는것이 잇었다
이것을 보선이라한다 지방에따라 보신이란말을 쓴데
이것은 쟁기에 끼우는 보신과도 같은 발음이어서
나도 혼동하고있다
어느것이 맞는지는 모르고
짚세기를 신을때 보선을 신고 짚세기를 신엇다
멀리 행차할때는 김삿갓처럼 베낭을 메고 베낭옆에다가
짚세기를 두컬레세컬레를 달고 술을 한사람은 호로병도 차고 갔단다 가는길이 주막이 없을경우 호로병에 술을 담아 가지고 갓다
그래서 상여를 나갈때 앞에서 상두꾼소리가 이말이 빠지지않앗단다 북망산이 머나먼데 술한방울도 안주오 하면 아이고오
아이고오 하고 울엇단다 아이고 그리고 상여가 앞으로 못가게 한손으로 막는 시늉을하면 상여메는사람들은 제자리에서 워너 워너
워어너 워어너 길을가다가 도랑을 건널때도 워너워너 빨르게불럿다 이 상두꾼소리가 아주 슬프게 불러 저절로 눈물이나오게 했단다
그리고 상두꾼은 돈을 상여앞에 메달게 하는말이 빠지지않앗다
잊어져가는 우리문화는 내가 영화나 티브이를 봐도 현실하고 가깝지 그시절을 재현하는장면을 못보앗다
여기서 하고자한말은 보선과보신인데
예날에 짚세기를 신엇을때 쉬어가는곳에서는 항상보선을 벗어 먼지를 털고 신엇단다 티브이에서는 이장면은 보여주어야하는데 그런 장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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