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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은.... |
| 글쓴이 나나나 조회 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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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선암사를 다녀왔습니다.
대사찰은 아녀도 선암사를 예찬한 글을
많이 접한터라 무척 기대하고 설레였지만,
뜨거운 날씨에 아이가 졸려해서 찻집에 아이를
재워놓고 일행과 시간을 맞추느라 후다닥 몇분만에
(안보구 올수는 없어서) 둘러보구 왔더니
넘 아쉽더군요.
'혼자만의 여행'이란 말이 참 와닿습니다.
아이는 계곡에서 물놀이하는것이 즐거운것이고,
이왕온김에 근처를 둘러보려는 무리?한 일정은
전혀 맞지 않더군요.결국 낙안읍성,송광사,선암사코스는
어느 한곳도 제대로 보았다 말할수 없게 되었지요.
20대 혼자일때는 그리 가벼운 길들이 이제는 마음만
산천을 누빕니다.
아르님처럼, 훗날에 저도 움직이기 싫어하는 짝꿍을
꼬셔서 다녀야 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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