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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열쇠라면 |
| 글쓴이 산토끼 조회 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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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이 바뀌면서
> 작년엔가 입던옷을 다시꺼내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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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주머니에서 무언가 짚히는게 있어
> 꺼내보았더니.... 열쇠였다
>
> 무슨 열쇠인지 도무지 생각이 안난다
> 시간날때마다 꺼내어 만지작대며
> 곰곰히 생각해 보아도 정말 모르겟다
>
> 이열쇠에 맞는 문은 어디로 들어가는 문일까?
> 혹시나...
> 한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천번도 더본듯이 다정한
> 어느사람이 기다리는 문을 열수있는 열쇠가 아닐까.....??
열쇠의 의미는 다양하지요.
열쇠는 가장 고운 창문을 열수 있는
주인과의 만남을 생각하며 살아왔겠지요.
내가 열쇠라면
천번도 더 본 듯한 어느 사람이 기다리는
문을 열 수 있는 희망과 아름다운 세상으로 통하는
행운과 꿈의 무지개 열쇠가 되고 싶어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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