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댄 아득한 별 -파도와 해변-



그댄 아득한 별이였다

그냥

바라만 보아야 할 아득한 별

멀구도, 멀어서...

한없이 한기를 느끼는 거리

보고픔 깃털처럼 흔들린다



이리도 그대가 그리운 밤이면

차가운 하늘에 마음을 띄워

그댈 불러 보지만

외로움 견딜 수 없었다



내마음 그대가 가져간 그때부터

흐르는 수많은 시간속에서

가슴에 쑥뜸을 떠가며

지독스레 앓았다



그대가 보고프면

종이 비행기 날개에

한시도 거르지 않는

그리움 실었다



그대의 깊은 영혼에

지워지지않고

영원히 남아있길 소망하며

가서 닿지 못 할 종이 비행기

오늘도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