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지랑이머무는 그길로 봄이 찾아 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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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엊그제는 뽀오얀 새순과 노오란 개나리 꽃순을 보며

> 봄을 보는 듯 했는데 오늘은 꽃샘 추위가 가는길을 

> 막고 손을 꽁꽁 얼어 붙게 하는 겨울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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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가지마다 하얗게 핀 아름다운 눈꽃을 보며 아이

> 들과 눈을 떼지 못 하고 눈으로 마음껏 풍경화를 

> 그렸는데 오늘 밤 뉴스의 모니터를 보니 폭설로 인해

> 다 쓰러진 집과 건물들,망가진 농작물 앞에 서서 할

> 말을 잃고 서 있는 농민들 그리고 각종 사고들...

> 그 모습들이 너무나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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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때로 예고 없이 찾아 오는 하늘과 자연의 무서운

> 섭리 앞에 너무도 나약하고 작은 자신을 보며 겸손함

> 과 비워내는 지혜를 배우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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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봄은 언제 그랬나 싶게 우리들 마음에 손짓

> 몸짓으로 찾아 오겠지요.

> 계절을 느낄때마다 이제는 그 계절과 같이 선 자신을

> 보게 되고 다시 다가 오려는 또 하나의 희망과 꿈들을

>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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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가우님들 꽃샘 추위에 건강하시기를!!!!!!!!!!!!

> 아지랑이 꿈을 가진 따스한 봄 바람이 상큼한 햇살을

> 가득 가득 품고 어서 빨리 우리 곁에 ,마음에, 들판에 

> 찾아 오기를 바라면서 이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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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솔 선 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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