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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
글쓴이 음모자 조회 636

"그동안 오로항구에 내려져있던 닻을 다시 올리고 나를향해 도전해오는 커다란 파도 앞에 맞서려 조타키를 잡고 방향을 바꾸려 합니다""" 이 얘기를 끝으로 파도에 맞서 항해를 나섰던 "한강추억"님이 아니신지요. 너무나도 반가운 목소리에 어떤 인사를 택해야 할지 안절부절 입니다. 반갑고 고맙다는 말밖에는... 자주 뵐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한강추억님이 아니시더라도 반갑다는 인사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 (__) > 한참 만에 돌아온 집에서 오랜만에 한강을 쳐다본다. > 그때의 그 자리 이건만 느끼는 감회는 자리가 다르다. > > 희미했던 의식을 벗어나 영롱한 의식으로 한때 즐겼던 곳 > 으로 발걸음을 떼어 놓는다. > > 게시판의 살아있는 글들.. 미려하고 아름답고 소박하고 투박 > 하고 거칠던 글들 속에서 미소짓고 화도 냈었다. > > 길고긴 체념의 터널끝을 빠져나와 다시금 미소지으며 한 때 > 눈길을 주었던 이곳에 발자국 하나 남겨 놓는다. > > 대국실에서 대국을 감상할떄 느꼈던 꿈틀대는 신경계들 .. > 그 수는 아니야 라며 빠르게 회전하는 두뇌세포들.. > > 사화산 같았던 내 가슴은 욕망이라는 용암과 함께 활화산 > 같이 피어오른다, 바둑은 그렇게 또 날 유혹한다. > > 비로소 내가 천지간 제일 고수가 아님이 고맙다. > 바둑을 통해 배워야 할 것 들이 내 삶의 활력소 가 될 것 > 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 > 보고 싶은 이름들이 있다. 읽고 싶은 글들이 있다. > 얼굴과실제 이름들은 몰라도 보고싶은 이들의 글과 마음은 > 내 가슴에 각인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