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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wer of LOVE 1편 |
| 글쓴이 검은노바 조회 7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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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 윤소현. 꽃다운 17이다@_@
내가 미국에서 돌아온지도 벌써 3일째.
웬만한 친한 친구들과의 재회는 끝난후지만.. 학교는 낼부터다..
5년이란 긴 세월을 미국에서 보낸 나인지라;;
한국생활에 다시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_ㅠ
하지만 예전에 살던곳으로 이사온 덕에
옛 초등학교 동창을 많이 볼수 있을것 같다♡
막상 내일 학교를 가려니 넘넘 떨린다>_<
다음날...
내가 앞으로 다니게 될것. 심화고.-_-이름이 뭐 그딴식이즤..
암튼 1학년 3반으로 배정된 나.
담탱을 보니..음 괜찮군..
자상한 박상면 아저씨의 10년 미래형..ㅋㅋ 인심 좋게 생기셨다.-_-ㅋ
"자자..조용..오늘 새로온 전학생이 있어요..미국에서 온 소현이다.
초등학교 이후 학교생활은 첨이니까. 너희들이 많이 도와줘야 할거야.
소현아, 인사해라"(음..대사 꽤 길군.)
"안녕^-^ 난 윤소현이야 잘지내보자~"
첫날은 그런대로 잘 지냈다.
아이들은 꽤 친절했고. 아는 애들도 몇명 만나서 반가웠다.
나는 쉬는시간 내내 옛날 얘기 하느라고 여념이 없었다=_=
(웬일이니.. 걔가 그랬었지..호호호호..)
영어시간에는 나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고.
(오우 예쓰. 두유 라이크 커피??)
라이벌 의식을 느낄만한 수다쟁이 미희는 어느새 내 단짝이 되버렸다.^-^
역시.. 유유상종이라고 누가 그랬던가..>_< 아잇.. 부끄러버..*-_-*
학교 끝날때쯔음 누군가 날 부르길래 돌아봤더니....
어떤 키 크고 잘생기고..암튼 꽃미남이@_@
나에게 살인미소를 날리고 있었다..-_-;;
"오랜만이다.^-^"
"ㅇ_ㅇ 누구신지..??"-나
"야아~ 나 기억못해? 섭섭한데~"-someone.(-_-;;)
"-_-; 누구지.."-나
"나야! 정현준!! 5학년때 니 짝!!"-현준
"아~~@0@ 너 마니 변했다~"-나
그렇게..현준이란 대화를 주고 받는데... 주위 분위기가 이상했다-_-
왠지 정적이 도는 이상한..-_- 특히 여자애들 시선이 날카로웠다=_=
학교가 끝나고 미희랑 집에 돌아가는데..
"야. 너 정현준 아러?"-미희
"어..초등학교때 같은 반이었어.. 왜?"-나
"진짜??@_@ 걔 울학교 일진이야!!"-미희
"지..진짜.-_-?"-나
어쩐지... 좀 멋있어졌다 했어=_= 5학년때부터 알아봤지..
그 살인미소~~>_<
근데 좀 충격이었다-_-; 5학년때까지만해도..그리 별볼일 없던 내 짝은..
일진이 되어있고..나라는 인간은..ㅠ_ㅠ 이렇게 생각하니 비참하다..
"걔 여친두 있드라"-미희
하긴..그럴수도 있지.. 일진인데 어련하겠어??
팬도 많겠지...근데..왜..내가 서운한 맘이 들지??>ㅂ< 꺄~~ 머리 복잡해..
그날밤 나는 여러생각에 묻혀..한숨도 자지 못했다..>_<;;
나는 나의 뛰어난 적응력으로(-ㅁ-)빠른 시일내에 한국학교생활을 쟈~알 해내고 있었다.^0^ i'm so proud of myself!←잘난척..-_-;;
주말이면 친구들이랑 영화도 보구.. 쇼핑도 하고..
특히 왕수다가 최고의 하이라이트!!
버스나 지하철안에서 어찌나 떠들었으면 사람들이 한번씩 쳐다보곤 했지만..우리들은!! "우리가 이쁜거부지 모"라며=_=쉽게 무시했다..
다만, 우리의 해맑은 웃음소리에 애기가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렸을때는..정말...민망했다..ㅠ_ㅠ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는 소리 20의 이어폰으로 막았고..-_-v
그것만 빼면..다른건 괜찮았다..
가끔가다..현준이랑 얘기를 나눌때면..주위를 의식하고-_-내가 일부러 말을 끊었다.. ㅠ0ㅠ
내가 모 어쨌다고..몇몇 여자애들이 날 바라보며. 수근거릴때는 맘이 별로 편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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