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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철학에 비춰본 정보 |
| 글쓴이 뉴-사오정 조회 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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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따라오다보니…어느덧 사오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미 산업현장의 대열에서 밀려난 사오정과 오륙도도 있겠지만,
지금 나처럼 고통의 끈을 잡고 밀림의 절벽에서 억지로 적응해야 할
사오정도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세월이라는 시간적 정보는 참으로 힘이센가 봅니다…헤헤^^*
그러나 사오정이나 오륙도의 형편도 심각하다고 하겠지만,
오늘날…일자리는 줄고…국가 경쟁력은 떨어지고…민심은 피폐하고…
이런 상황에서 갖 대학을 나온 수많은 청년 실업자를 보면…더욱 가슴이 저려옵니다…
어쩌다 가끔씩 이런저런 궁리를 하다... 담배연기를 뿜으며 허공을 응시 해봅니다.
문득 떠오르는 싱거운 생각들을 잡아보면,
내코구멍에서 빠져나온 저 공기가…나같이 못난 인간의 인체에 정보활동을 기여하고
다음은 어느정보와 결합하며 어우러 질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우리의 삶이란…주변에 제공되는 끊임없는 정보의 사용입니다.
마음은 환경과 교류하며 끊임없는 정보를 교환하고 산출합니다.
우리는 역사속에 기록된 과거의 정보와 현재에 산재해 있는 모든 정보를 갖고
미래의 새로운 호환성을 가진 정보를 창출하려고 노력 합니다.
이러한 정보의 이용은 형이상학적이든 형이하학적이든…서로가 동일시되는 정보이지만,
단지 인간의 눈으로 볼 때 교류의 양상이 조금 다를 뿐이라 여겨 집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해가는…고정된 실체가 없는 정보…
하지만…여기에도 일정한 원칙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은…이러한 원칙을 발견하여 정보를 사용하지 않는 다면…
인간에게 크나큰 오류의 정보만 남기게 될것입니다.
비유하자면 파도가 바다를 기초하여 일어나듯 말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정보의 결과 일수도 있고
유형으로 나타난 정보는 또하나의 보이지 않는 정보를 낳는 결과 일수도 있다고 사려 됩니다.
이것이 붓다가 말하는 연기의 속성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저것이 멸하므로 이것이 없어진다는
지극히 간단한 정보의 생멸원리를 붓다는 연기법으로 가르쳤습니다.
정보가 더불어 발생되듯…우리네 인간도 우주정보와 더불어 왔으므로…
결국 더불어 살아야할 운명인데도 불구하고…
우리중 일부는 주변의 정보를 악용하여 끝내 자기와 타인을 불행으로 끌고 가는
불행의 정보만 잔뜩 산출하는 자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정보의 연기적 원칙을 모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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