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커뮤니티 > 문학게시판 |
|
 |
|
|
|
| 누군가 말했죠. |
| 글쓴이 타이탄 조회 749 |
|
|
> 때로는 자신은 친절로 생각하고 행하는 일이 타인에게는 오히려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더러 있다.
>
> 90도 인사를 하며 "어서 오십시오" 하는 아가씨들의 친절은 약간 쑥스럽다.
>
>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단 둘만 있는데도 안내 멘트를 하는 엘리베이터 도우미 아가씨의 친절은 약간 당황스럽다.
> 이 경우는 반대의 경우도 발생했다.
> 둘만 있기에 선수를 쳐서 안내가 필요없다고 하니 어떤 아가씨는 고맙다고 하는데 어떤 아가씨는 오히려 싫어한다.
> 두명이건 열명이건 자기의 Job을 수행하는데 내가 지나친 친절로 그것을 방해한 꼴이다.
>
> 상점등에서도 물건을 좀 편안하게 구경하려다 보면 종업원이 이것 저것 설명을 하며 친절을 한다.
> 대개는 상업적인 이유이지만 어떤 경우는 천성이 그렇게 밝고 친절한 사람이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베푼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질 때도 있다.
> 하지만 이런 경우도 너무 지나친 친절은 어느 정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
> 외국에서는 아무리 상점 종업원이 친절하게 해도 내가 사고 싶지 않은 것은 절대 안 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친절한 대접을 받으면 조그만 물건이라도 사주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가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며 말을 걸어 피곤한 경우는 누구나 겪었을 것이다.
> 어떤 택시 기사는 정말 자기가 손님에게 말을 걸어야 하는 것이 손님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에 친절의 차원에서 일부러 말을 거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경우 맞장구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친절인줄 알면서도 때로는 곤혹스런 느낌과 오히려 마음은 불편한 경우가 있다.
>
> 이렇게 친절도 지나치다 보면 오히려 결례가 될 수도 있고 상대방에게 오히려 불편을 끼칠 수도 있다.
>
> 그래서 장애인에 대한 자원봉사에서는 과잉 친절이 하나의 금기로 되어 있나 보다.
> 불필요한 친절이 오히려 장애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
> 하지만 적어도 그렇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은 천성이 착한 것이다.
>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친절에 익숙하지 않아 오히려 친절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각박하게 살아욌었는지도 모른다.
>
> 과유불급(過猶不及).
>
> 다른 것은 몰라도 친절의 경우라면 이 말을 그대로 믿어야 될 것은 아니다.
> 모두가 지나친 친절을 한다고 세상이 더 나빠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 아니, 오히려 지나친 친절이라도 세상이 그런 것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모두가 지나친 친절!! 생각만해도 유쾌한 일이다.
>
> 흘러간 팝송,가요,아름다운 시와 영상...등을 매일 들려주는 사람도 있고 기니긴 이야기를 조금씩 들려주는 사람도 있고 금노루를 잡고 싶어했던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도 있다.
>
> 모두가 친절한 사람들이다.
> 문학게시판은 친절한 사람들로 넘쳐서 좋다.
>
누군가 말했죠.
친절은 인생 최대의 지혜라고...
그동안 가식이 아닌 진실로 난 얼마만큼 친절하게 살았는가?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생각해 보네요.
아라베스크님의 좋은 글을 매니아 광장과 문학게시판에서
볼 수 있어 참 좋네요.
언제나 즐거운 시간 도시기를 빌며...
금노루와 가까운 사람 타이탄 드림
|
|
|
|
|
|
.png){kind=logo}
이전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