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고맙게도 짐을 받아주니

마음이 흐뭇해지니 더 조아

워낙 여행이 조아서 추억이 생생하네..

하나짱 여행중 일행 여대생이 저의 짐을 받아준 데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에 고마워 시를 지음..

송원종

송송암암편편시루병(宋宋巖巖片片시루餠)-소나무소나무바위바위가 조각조각으로 떡 시루 같네

원원회회열열일폭화(遠圓回會列列一幅畵)-멀고둥글고모이고모여서열을 지어 한폭 그림같네

종종회회담담아담화(縱縱回會談談雅談話)-세로로 모이고모아서 이야기하는 아담한 이야기같네

송원종이란 현역제대병의 이름을 따서 장가계 풍경을 은유해서 지은 시임

ㅋ 살이 약간 포동하게 찐 것이 약간의 흠이었는데..미인 모친과 동행한 ...

김삿갓은송송백백암암회회란 시가 있는데 금강산을 8자로 지은 것을 활용했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한 현역입대를 앞둔 키큰 싸나이가 웃는 것을 보고 지은 시인데요..

하하 호탕하게 웃음이 조아

하얀 물보라는 좋기만 하네

하얀 갈라진 봉우리 삼겹살

하늘을 보니 구름 적어 행운

하도 이것저것 기이한 산세

하루도 비온 날 없었으니

하나짱은 천운 따라 만복래

하하하하하하하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좋아서 시 지을 생각을 하고 박군에게 이야기를  했죠..

시냇물에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도 담고서리..

마치 갈라져서 뻗은 봉우리들은 마치 삽겹살을 길게 잘라놓은 것만 같앗고오..

일년에 장가계는 100일만 비 안오는 날이 있는데 우리는 4박 6일간 비 안 맞고 관광을 잘 했었죠..

산세가 기이한 것을 보면서 ..기이하단 말 외에. 달리 표시할 말이 없네..

따라서 천운을 따라 만복이 올 것이네..

이제 이틀을 쉬고 시를 올려서 그동안 여행하면서 공언을 했던 말을 여기에 적어 봅니다.

청년 둘에게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전했는데 아직 잊지는 않았는지..

다만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방법이라서 참고되시길...

하나짱 여러분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실은 그날 29일은 결혼식을 올린 날이었으며..

신혼여행차 갔었던 중국여행이었습니다..

중국이라서 한국돈은모조리 은행에 넣고 갔더니 참 상황이 이상해지더군요...

중국에서 카드를 절대 사용하지 마셔요..무려 4%의 수수료가 붙습니다..ㅋ...

한국 돈 그냥 가져가셔요...그래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중국 돈으로는 그저 10위안짜리 100위안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그리고 달러도그냥 활용이 되구요..

한국돈도 통용됩니다..

알랑가몰라..보봉호수를 관광하면서 읊은 창을 소개합니당..

산고송하립(山高松下立)-산이 높다하나 소나무 아래 서 있는 것이며

강심사상류(江深沙上流)-강이 깊다하지만 모래 위를 흐르네

화개작야우(花開昨夜雨)-어제밤 비에 꽃이 피더니

화락금조풍(花洛今朝風)-오늘 아침 바람에 꽃이 지는구나

이것은 자연을 노래한 것입니다..추구에 나오는 시입니다..

중2한문을 지도하다 기억한 것을 조합해 만든 시입니다..

ㅋ..요까지만 적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