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湖公園에 눈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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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湖公園에 눈 내리면
글쓴이 루쉰 조회 2604

눈 송이마다 보고싶은 얼굴 저 멀리 편지를 띄우면 털모자 쓴 사람들 그 자리에 나무가 되고 겨울숲은 말이 없어 얼어붙은 호수 무명 솜이불 덮고 은밀한 욕정을 꿈꾼다. 흐려진 유리창 너머 백열등 물이 끓고 있는 때묻은 주전자...... 술에 취해도 좋을 이 저녁 얼룩진 창 흔들던 바람만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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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먹자

｜ 2012-12-12 오후 4:31 [동감 0]

그림을 그려보게 됩니다. 왠지 저는 문명과 떨어지면 위험해질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림 속에 나타난 사람이 너무 부러운데 왜 나의 속된 마음은 위험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지. 그만큼 속세의 때가 묻은 탓일 겝니다. 컴퓨터와 휴대폰이 없는 세상에서 불과 30년전에 살았다는 것을 다시금 되네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