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커뮤니티 > 문학게시판 |
|
 |
|
|
|
| 자유로에서 |
| 글쓴이 루쉰 조회 2462 |
|
|
이 밤이 외롭다.
늘어선 가로등마다 불러줄 이름이 없어
떠올릴 어떤 얼굴이 두렵다.
건너편 허공 속에선
지금은 바라볼 수 없는
두 눈만 달려 나온다.
멀어져간 곳의 별빛은
내 그림자를 밟고
잊혀진다는 것에 흔들리고 있다.
침묵이 싫다.
그래도 깨뜨릴 용기는 없다.
목적지는 달라도 모두 한길을 달린다.
|
|
|
| ┃꼬릿글 쓰기 |
|
|
보리밥먹자
|
｜ 2012-12-05 오후 1:12
[동감 0]
|
|
|
|
|
내가 밟고 있는 땅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만을 열심히 할 뿐입니다. 마음은 수만리를 날아가지만 내가 디딜 걸음은 척박한 밭 한 떼기를 넘지 못하니.
 루쉰
12-05 오후 9:25
|
맞습니다.
|
|
|
|
|
|
|
.png){kind=logo}
이전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