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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
| 글쓴이 BestMath 조회 19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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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서 약간 밝혔지만...저는 1년에 한번씩은 꼭 마음을 수련하는 곳을 찾아서
다녀옵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지친 마음을 달래고 그 외 어리석은 집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까
해서입니다.
얼마전에 마음수련을 다녀온 얘기를 할 까 합니다.
살면서 힘들고 억울하고...등등의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저도 한 때 참으로 많이 힘들었고....많은 고통끝에 나름의 생존전략(?)을 깨닫고
집착을 버리자 등등의 문구를 늘 가슴에 품고 다닙니다.
그리고, 혼탁해지는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번에도 마음을 수련하는 단체에 다녀왔습니다.
마음의 고통을 벗기 위해 오는 분들이 많은 만큼...참으로 다양한 삶의 고통을
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구나....스스로 고통을 짊어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부터...
(대부분 이런 분들은 자신이 매우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내 마음의 고통 정도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어하시는 분도 보게 됩니다.
가끔씩은 정말 존경스러운 분들도 만나게 되지요.
처음 이런 모임을 찾아다니게 되었을 때는 좋은 글귀나,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명언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그러한 시절이 조금 지나고 나니...이제는 사람이 보이더군요.
어리석음 속에서 헤매는 안타까운 사람....어떻게 저렇게 힘들게 살아왔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픈 사람...나와는 정말 다르구나...라는 생각에
놀라게 하는 사람....참...배울 점이 많구나...하는 생각에 다시 보게 되는 사람...
요즘은 이렇게 사람들을 보면서 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깊이 있게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예전의 나도 저랬었나? 지금의 나도 저런가? 저 분처럼 되어야 할 텐데...
등등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 모임에서 알게 된 사람인데...
수련 내내 서럽게 눈물만 흘리고 있던 분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걱정이 되었죠.
나중에 자신의 얘기를 해 주시는데....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그렇게 힘든 여정을 거치고 이 정도의 정신상태로 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힘들게 사셨더군요.
저같은 사람의 힘들었던 과거는 아예 말도 못 꺼내보겠더군요.
그 분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도대체 나에게 왜? 이런일이 하는 한 맺힌 질문에
대한 속시원한 답변을 얻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어떤 철학이나 종교에서도 자신의 힘든 삶에 대해 명쾌한 설명을 얻지 못했던 것이죠.
이러한 삶의 난해성에 대한 한 점 의혹도 없는 설명이 가능한가? 하는 의문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져 볼만하지만...이 분의 경우 너무 힘든 삶을 거치다보니 이 질문에 대해서
반드시 명쾌한 해답을 얻고야 말겠다는 독한 결심을 품으셨더군요.
하지만,,,,명쾌한 해답은 얻지 못하고...그것이 더욱 본인을 힘들게 한 것이죠.
결국 그러한 해답을 얻어야만 한다는 그 생각이 어리석은 집착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활짝 웃으시며 수련장을 나서시더군요.
며칠을 울기만 하시던 분이 순간의 깨달음으로 그렇게 활짝 웃을 수 있는 것을 보는 것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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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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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4 오전 1:08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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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해답을 얻어야만 한다는 그 생각이 어리석은 집착이라는 ...
음..그럴수도 있겠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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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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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6 오전 11:58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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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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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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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6 오후 00:07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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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포함한 온우주만물의 절대적 합리성은 우연이아닌 필연이고 진화가아닌 창조가 가깝지않을까요.어떤개체든지간에 그속의 오묘한지식앞에는 우연으로하기에는 넘신비하죠.
마음공부의 한방편으로 성경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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