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대생활동안 저희 대대에서 실제로 있었던 포상휴가 사례들입니다.

1.이등병때 대대장님이 바뀌셨는데, 새로취임하신 대대장님이 부대순찰을 도는도중에

  모두 단체경례를 하였는데, 자대배치 1주일된 신병이 유독 목소리가 우렁차게 경례를 하자,

  대대장님 왈   "음.. 얘 포상휴가 주도록!!"   

  그사건이후 한동안, 모든 대대장병들이 대대장님만 보면 우렁차게 경례했지만,,,

  그 이후, 아무도 휴가증을 받지못함.

2,제가 일병때 최전방 철책에서 근무를 했는데

  더운 여름이던 어느날, 옆 초소(경계근무지)에서 모기를 잡기위해 손바닥으로 '짝짝'하자

  그 옆 초소에서 상황실에 보고를 하였다.  "전방에 미세한 박수소리가 들립니다."

  그로부터 몇일 후, 그날 보고를 한 고참은 철저한 근무태세를 했다고 포상휴가를 받음!!

  그사건이후 한동안, 모든 소대원들이 온갖 보고를 하였지만,,,

  그 이후, 아무도 휴가증을 받지못함.

3.제가 병장때 1주일간 야외훈련이 시작된 첫날아침,

  모든 장병들이 얼굴에 위장크림을 멋드러지게 칠한뒤, 내무실에서 대기를 하고있었는데.

  내무실로 들어오신 중대장님이 쓰~윽하고 한번 둘러보시더니,

  다들 흑색, 갈색으로 멋을낸 얼굴들 사이로,

  유독  온~통 검은색으로 새까맣게 얼굴을 뒤덮은 신병한명을 발견하고,

  앞으로 불러내서 하시는 말   "위장은 이렇게 하는거야!!" 하시면서 그 이등병에게 포상휴가를 지급!!

  그사건이후 한동안, 모든 중대원들이 훈련,작계때마다 새까맣게 위장크림을 칠했지만,,,

  그 이후, 아무도 휴가증을 받지못함.

군대든 사회든 편히 생활할려면 줄을 잘 서야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군대에서 휴가를 잘 가려면,

모든지 첫빠따가 되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