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 젊은 배우가 하늘나라로 스스로 갔습니다.

배우 故 박용하

배우,가수,그리고 한류스타.

겨울연가로 연기자로서 초대박을 치고

올인이라는 드라마의 주제곡 처음 그날처럼으로 가수로서도

대박을 치고 그렇게 승승장구 잘 나가는 줄 알았는데..

방송으로 다시 보는 그를..

또 그를 조문하는 스타들을 보니...이렇게 마음이 안 좋을수 없네요..

가수는 노래되로 인생이 흘러간다고 하나요?

...가야한다고 어쩔수 없다고 너의 손 잡은 채 나는 울고만 있었지

언젠가 꼭 돌아올거라고 그땐 우린 서로 웃을수 있을거라고

긴 기다림은 내게 사랑을 주지만 너에겐 아픔만 남긴것 같아

이런 날 용서해 바보 같은 날

언젠가 널 다시 만날 그 날이 오면 너를 내 품에 안고 말할거야

너만이 내가 살아온 이유였다고 너없인 나도 없다고

언젠가 힘든 이 길이 끝이 나는 날 그대 곁에서 내가 눈 감는 날

기억해 나의 사랑은 니가 마지막이였단걸 처음 그 날 처럼...

눈을 감으면 잊어져 버릴까 슬픈 밤에도 쉽게 잠들수 없었지

꿈에서라도 널 보게 된다면 눈물 흐를까봐 눈을 뜰수가 없었어

긴 기다림은 내게 사랑을 주지만 너에겐 아픔만 남긴것 같아

이런 날 용서해 바보 같은 날

언젠가 널 다시 만날 그 날이 오면 너를 내 품에 안고 말할거야

너만이 내가 살아온 이유였다고 너없인 나도 없다고

언젠가 힘든 이 길이 끝이 나는 날 그대 곁에서 내가 눈 감는 날

기억해 나의 사랑은 니가 마지막이였단걸 처음 그 날 처럼..

(또 올인은 바둑인들에게는 조금 특별(?)할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했고..ㅎㅎ;;)

드라마도 초대박이였지만 노래도 너무너무 인기가 있었는데..

지금에서 이렇게 슬픔으로 다가올줄 몰랐네요..

겨울연가 이전에 미니단막극 다향에서 결국 죽음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는 남자를

연기해서 많은 매니아층에게 호평을 받았고...그 드라마속에서...그 남자를 기다리고

지켜주었던 여자를 연기한 여배우가..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완성 시키듯..

실재의 생의 마지막을..조문하며 아픔과 슬픔을 쏟아내고...ㅠㅠ

그런 모습을 방송으로나마 보며..또한 그렇게 마음이 아픈것은..

그들의 모습속에 우리 모습이 함께 있었기 때문..내 모습이 있기 때문.

현실이 드라마인지 드라마가 현실인지..

한치도 앞날을 누구도 자신 할수 없기에 그들의 슬픔이 내 슬픔이

언제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

겉으로는 화려하고 아름다우나 속으로 피울음을 삼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마찬가지 일지 모르지만..드러난 공인들은

프로들은 더욱 심할거라고...자신의 전부인 세계에서..악플이나

악담을 듣는것만큼 힘든것도 없을거라고....

그렇게 노래가사중의 하나..어쩔수 없다고....를 제목으로

글을 쓰다가....그만 삭제를 한다고 했는데...어쩐 일인지 안 되어서..

제목을 수정해서 그냥 글을 써 봅니다...

누구나 겉은 아름답거나 평범하지만 그 속은,속마음은 아무도 모르고..

또 죽음의 시간은 죽음의 순서는 아무도 모르니...그냥...그냥...그냥...

서로 아프지 않게...(아파야 한다면 진짜 어쩔수 없는 그분들의 몫이지만..)

그랬음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역시 언어는 마음의 절반도 표현하기..어색한,미묘한 부분이 있네요..

겉으로는 누구나 멀쩡하지만..속으로는 많이 많이 아프고...

그냥..많이 아프지도 말고...울지도 말고... 좋아하는 소중한 것들은 놓치지 말고

잡초같은 생명력으로 ,짐승처럼 질긴 생명력으로 끝까지 꿋꿋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모두 그렇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