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를 찾아서..

혹은 폴라리스를 바라보며....

몇년 전에 공전의 히트를 친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저 나름의 기억하는 명대사가 있습니다.

준상(배용준)과 유진(최지우)이 어떻게 하다 밤에 산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유진은 불안해서...두리번 두리번 거리지만 준상은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그런 유진에게 준상은 이야기 하지요.

밤하늘의 별..북극성.폴라리스를요..

앞으로 산 속에서 길을 잃으면 제일 먼저 폴라리스를 찾으라고..

그러자 유진이 이야기 하지요

별자리는 계절마다 바뀌는것 아니냐고..

준상이 이야기 합니다.

이 별은 자리를 옮기지 않아 그러니까 어디에 있어도 쉽게 찾을 수 있어.

길을 잃었을 땐...폴라리스를 찾아라고..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테니까..라고요.

그후에 출시되었던  폴라리스 목걸이도 공전의 히트를 친것 같았는데...ㅎㅎ

모든것이 변하든 사라지던..언제나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빛을 내고

길잃은 이의 나침판이 되는 폴라리스처럼..그런 삶을 동경 했는데..;;;

어느 님이나 자신만의 폴라리스가 있으시겠지요..

저도 저만의 폴라리스를 찾고 ..바라고.. 그렇게 가고 싶습니다...

그럴때마다 현실은...항상 반대방향으로 모질게 상처를 주고..

차라리 가만있는것이 상처를 덜 받겠다고.. 이젠 울지 않고

상처도 받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고 ..그럼에도..또 일어나서..

또 별을 바라볼 용기가 생기는것은 무슨 이유인지..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러니까..죽지도 않는 것이고  생은 계속 되는 것이겠지요...

작은 돌멩이나 들꽃에게도 자신만의 존재이유가 있다고 ..

남들이 보기에는 지금은 작고 평범하고 혹은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일지도 모르지만..내가 생각하는 나는 이게 전부가 아니라고

내게는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예쁜 내가 있을거라고..다시 시작하자고...

오랜만에 겨울연가의 주제곡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들으면서

커피한잔에..또 다시 마음을 죽이고(?) 또다시 마음을 새롭게(^^)

시작해봅니다..

그리운님들..

즐거운 월요일입니다.

아자아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