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삼왈
시골출신인 내가 팝송을 처음 접한 것은 중딩 때인 70년 초반 아닌가 싶다.
톰존스, 씨씨알등등 있었지만 가장 매료되었던 것이 이 ‘해뜨는 집’이어서 당장 기타연주를 배워 흥얼거렸는데 종종 키타를 들고 학교에 가서 딩동거리며 몇몇 친구에 키타와 팝송등을 전파(?)하여 타락(?)시키기도 했었다. ‘상처입은 장미들이 모여사는 거리..눈물에 젖은 가슴안고 웃음을 판다오..’ 여학생들도 종종 가사를 알려달라고 청하곤 했었다.
아~ 옛날이여~~
사실 그 시절은 청바지와 통키타 야외전축..고고등의 대중문화기였다. 얼마전에 30대후반의 미시가 해뜨는집을 전혀 모르기에 뜨악한 적도 있었는데...나도 쉬어터지는 세대가 된 것인지도...
헌데 이종환 방송에 다시 듣고싶은 팝송 톱인가 둘째인가로 선정되는 것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가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해뜨는 집’은 지난 사십 년여 국내가수 몇 명은 물론 외국가수 수십 명이 리바이벌해 불렀던 것이다. 하지만 역시 오리지날만한 감동은 아닌 듯하다..
이제에 와서야 이너넷 검색을 해봤다.
[1958년 앨런 프라이스에 의해 최초로 결성된 앨런 프라이스 캄보(Alan Price Combo) 가 애니멀즈로 알려지게 된것은 62년 에릭 버든이 그룹에 가입하고 나서 부터이다.
지방인 뉴캐슬에서부터 제법 인기를 끈 이들은 64년 런던으로 이주해 와서 블루스의 고전인 House of the Rising Sun을 편곡하여 세상에 내놓게 되는데 공전의 히트를 치게 된다.
올갠의 앨런 프라이스가 이곡을 편곡하였는데 중반부 올갠연주는 가히 일품이다.
이곡은 64년 8월 빌보드 1위(3주동안)까지 오르게 되며 미국진출의 기회를 잡게 되는데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내는 슈퍼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세도리야 우짷든 좋은 주말 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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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마미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