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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로운 아침 |
| 글쓴이 선비만석 조회 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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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시10분 알람이 울어대는군
저놈은 맨날 그 시간에 울어
다른 시간엔 절대 안울지
주인에게 충실한 충견같아
눈을 떠 그리고 달랑 한컵의 쌀을
압력밥솥에 넣어서 대충 물을 부어 씻어
그리곤 압력 취사의 버튼을 누르지
한 잠 더 자고 싶은 유혹이
나를 꼬드기지만
이제 따악 8개월 20일 남은 시간이
나를 재촉하고 있어
매일마다 도시락을 싸가지고
출근을 하는 자유는 12월이 오면
나에게서 멀어지겠지
이 자유로운 아침의 시간도
어찌해야 할런지 망서려 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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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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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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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10 오전 11:32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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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저녁에 씻어 불궈 놓으세요..
저는 그렇게 항시 물에 불궈 놓거든요..
생쌀보다 맛 난거 같습디다.
 팔공선달
04-10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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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몰라도 밥이 잘되지요 적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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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04-11 오전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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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밥솥이라 안불구어도 잘된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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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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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10 오후 2:53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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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까지 싸가지고 다니실려면...엄청 부지런하셔야겟네요....선비님의 성실함에...마음의 한표를 보냅니다...화이팅...^^*
⊙배추
04-10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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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나님을 위하여 아침 지으신다는 만석형님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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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04-11 오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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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님 저는 혼자 살아유..ㅎㅎㅎ 마나님은 춘천에 계신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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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04-11 오전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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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에 하루만 주부 하거든요..토,일요일중 택일(마나님 산에 가면) 엄청 귀찬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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