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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의 넋두리 |
| 글쓴이 달빛담근술 조회 15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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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넋두리
달빛담근술
새벽 두 시
한 사내가 나를 깨운다.
오늘도 본 마누라 되지 못한 아픔에
찬장 구석에 아프게 우는 밤
내일은 본댁일까 기대하는데
새벽 두시
한 사내가 나를 깨운다.
언제나 첩살이 인생인걸
어쩌랴 하라먀는
몸매 가다듬고
물에 몸담고 이것두 사랑이라 애써 자위하는데
옆집 김치 부인을 끼워 넣는다.
서러운 맘
꾹 참고
뜨거운 물 목욕하고
이 설운 겨울밤
사내에게 수청들자
꼬인몸 풀었더니
사내는 저 건너 마을
양계장까지 다녀온다..
혼자론 첩살이도 될 수없는
내 섧은 삶.
소주야
어디있느냐?
너만이 내 서방이로다,,,
@@@@옛날에 썼던 글인데 라면 묵으면서 다시 올려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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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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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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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24 오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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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시속에 스며있네요 ^^ 달빛은 라면 빛, 햇빛은 이밥 빛.
 달빛담근술
02-24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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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햇빛이 이밥이라,,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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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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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24 오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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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부인의 바깥분인걸 모르고..용서하시구려
앞으로는 오동통한 너구리 부인에게나 찝적거리보겠습니다.
달빛담근술
02-24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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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배추와 너구리...이미지는 잘 안떠오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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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02-24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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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부인이 임자 있다니 아무나 찝적거려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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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프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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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24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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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사랑이라......슬프네요~^^
달빛담근술
02-24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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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프님 언제나 ㄳㄳ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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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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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24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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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야 어디있느냐?
너만이 내 서방이로다,,,
내 생각은 라면 부인이 소주의 첩살이인거 같은디유...^^+
소주가 있어야 불러주는...=3=3=3=3 ^^
달빛담근술
02-24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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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삼겹살도 그럼 소주의 첩살이 맞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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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02-24 오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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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여인인가 나비가 여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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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02-25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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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끈한 국물이 있으니 소주 생각난다.../ 소주 한잔하지 근데 안주는 뭘루 하지...? / 누가 서방이면 어떻고 첩이면 또 어떠리/ (酒)가 (人)을 부르니 서로 마다하지 않을 뿐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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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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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24 오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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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난 시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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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湖千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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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25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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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바로 님이 쓴 시였군요..
전에 이시 보고 감탄감명이라서 세이 모카페에 퍼가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애써 자위하는데]가 달리 해석되는 건...제 마음이 시커매서겠지요
달빛담근술
02-26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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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강호님..야설 너무 마니 읽지 마세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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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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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25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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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네요...
감탄이예요.
달빛담근술
02-26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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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부끄럽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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