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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해의 봄. |
| 글쓴이 팔공선달 조회 1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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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만남은
우연히
아주 우연히 찾아왔었다
길을 가다 마주친 동창보다
무료한 봄날
우체부 아저씨가 건네준 꽃편지보다
너무나 생소하게
하지만 낯익게
기억에 없는 천년의 세월을 나누었다
너무나 반가웠고
너무나 감사 헸기에
지척에서 다가오는 꽃샘 바람을 몰랐었다
놀란 우리는 물러섰고
이겨울이 채 가지 않았음을 모른채
서로에게 겨울을 느꼈다
어쩌면 우리는
또 천년을 기다려야 할런지
내일이라도 올런지.
하루를 천년같이 기다려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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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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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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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04 오전 10:06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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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팔공선달
02-05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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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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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湖千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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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04 오후 3:31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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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사진 해독은 골 아프지만^^
남녁에서 꽃소식이 들려올 때도 되었는데..봄은 아직 멀었나 봅니다
팔공선달
02-05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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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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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02-05 오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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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잔속을 맘껏 뛰는 망아지 한마리 키우시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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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02-05 오후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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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딴에 면언이라 햤는데 잘못 클릭해서 날아 가버렸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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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02-05 오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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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언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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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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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04 오후 7:26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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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선공팔님....어쨌든 오해는 푸시(?)고 달콤한 춘삼월 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팔공선달
02-05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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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겨울인겨..봄인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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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02-05 오후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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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팔달공선과 달선공팔과 오해한겨 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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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02-05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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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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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02-05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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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오해의 봄이라면서요...ㅋㅋㅋ지금 2월이니 곧 꽃피는 춘삼월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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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02-05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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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절도 오해해서 봄이 안오묜 우야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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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02-05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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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갈등의 계절이죠 2월은...시간이 다 해결 해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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