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 성형수술한다고 입원한지 8일째 수술하여준단다

피검사,머리ct찰영,항체 알레르기 검사등등

어제 저녁부터 단식하고,곱디고운 머리카락 면도칼로 완전히 밀고 백구를쳐서 빤질거리고

이쁘다고,이제는 마지막 수술이라 구슬리고 달래고,이쁜 모습 되�O을 거라 위안삼게하고

그래도 밀려오는 공포감은 무지의 산물인가 자식은 가픈 숨을 헐떡거리고 부모의 가슴은 안쓰러워 뒤돌아서서 눈물을 감추고...

수술동의서,전신마취동의서,입원비 연대보증인,각서는 매일 들고와서 싸인하러하고 오후 1`시30분에 수술실 입장이다 2~3시간이면 끝난다하더니만 조바심,염려로 가슴을 태우며 안타깝게 시간과 씨름한다

수술실 밖은 보호자들로 인산인해다 수술실환자는 12~14명 수술하고 입원실이나 중환자실로 이송되어가고 한명 빠지면 또한명 수술실로 입장하고 기다림에  점차 익숙해져가고 마음인지 몸인지 갑갑함에 괜스레 왔다 갔다만한다 마누라와 나는 교대로 어젯밤 꼬박 밤을 지새워 꾸벅꾸벅 졸음을 청하고 마누라는 어젯밤에 머했냐며 구박이다

7시 30분경 6시간동안 수술하였건만 의사,간호사는 무엇때문인지 이유도 말하지 않는다

중중환자실로 환자를 이송하고 마취가 깨는지 머리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하고 눈도 흐��하여 잘보이지않는다한다 입술을 파르르 떨고 온몸을 떨고잇다 추위 때문인모양이다 이불을 덥고 간호사는 산소호흡기며 이름도 모르는 주사약(진통제 위보호제 피응고약등등) 10가지 정도의 주사를 놓고 머리는 피를 빼어내는 호수가 달려 피가흐르고있다 붕대로 머리를 온통 감싸고...

수많은 환자들,매일 수십명이 수술대에 오르는 환자 예비생들....

아픔이여 고통이여 누가 이환자을 대신할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