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고 고운 여인의 햐얀속살의 부드러움을

저 붉은 태양의 심장을 쪼개 키스하는 입술에 열정을

히말라야에 쌓인 만년설 하나,둘씩 벗겨내어 추잡함을

나의 젖꼭지 안에 쌓인 희노애락을

푸른 들판에 펼쳐지는 삶에 고난을

고립무원에 펼쳐지는 오아시스를

바위를 끌어안고 깍아내는 세월에 고단함을

파도가 때려 바닷물이 멍드는 세월의 작업을

시간속에 창조되는 수많은 동,식물들

지구의 나이에 찰라를

생각에 움직이는

망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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