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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리지,라는 이름이 등장하여 익숙한 출전을 찾아보았는데

백 거이가 쓴 장편 서사시, 장한가,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당현종과 양귀비의 love story를 담고 있는데

당현종이 죽은 양귀비를 잊지 못하여 유명한 술사에게 부탁하여 죽은 양귀비의 영혼을 찾았는데

아래에 헤어진다는 말은, 그 술사의 영혼과 양귀비의 영혼이 만났다가 헤어진다는 말이죠...

대화를 마치고 헤어질 무렵에...

臨別殷勤 重寄詞   헤어질 무렵,간곡히 다시금 전할 말 부탁했는데

詞中有誓 兩心知    그 말에는 두 사람만이 아는 맹세의 말 있었네.

七月七日長生殿    칠석날 장생전에서

夜半無人私語時    밤 깊어 사람 없자 은밀히 속삭였던 말.

在天願作 比翼鳥   ^^하늘에선 비익조(比翼鳥)가 되고

在地願爲 連理枝   땅에선 연리지(連理枝)가 될지어다.^^

天長地久 有時盡  영원하다는 천지도 다할 때가 있을 것이나

此恨 綿綿 無絶期  이들의 슬픈 사랑의 한(恨)만 길이길이 다함이 없으리...

** 글의 제목인 長恨,은 바로 여기에 나오는

무절기,한  차한,을 말하는 것으로 사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