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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설지 않은 이별 |
| 글쓴이 팔공선달 조회 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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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보내는것이 잊기도 쉽더이다.
내가 떠나려 하면 발길이 떨어지지 않고
그러다 고개들면 그가 먼저 떠나고 없지요
그렇게 보내는것이 나의 일상 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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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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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04 오전 11:16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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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이다. 영영 한참이더이다.
 오래된정원
07-04 오후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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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님 처소에 와서 이리 뵙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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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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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04 오후 00:46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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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別離苦
바람이 그러나봐요.
허공을 적시던 비가
땅에 떨어지면 얼어 붙습니다.
당신
누가 볼세라
자욱도 없이
즈려 밟고 다니시던 길,
거기 내 마음 같은 풀, 몇 포기,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듯
쓰러져 누워서만 사는 시간들이
아직도 꽁공 언 몸으로 웁니다.
바람이 자꾸만
아슴아슴 저린
당신 발 끝 걸음 흉내내어
나는 오늘도 한 겨울 처럼
시린 귀를 막고 웁니다.
오래된정원
07-04 오후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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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님..죄송스럽게도 오래 전 끄적여 놓았던 혼잣말을..덜컥 놓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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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07-04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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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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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07-04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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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올만 입니다 ...같이 울지 못하고 안타까움에 붉어진 눈으로 눈물이 흐를까 먼 하늘을 바라보며 당신의 어깨를 다독이는 손이 가볍게 떨리던 순간엔 결국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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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적당
07-05 오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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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휴식을 퓌할 수 있는 한줄을 읽었습니다. 마음의 양식이 되는 정원님의 글을 어디에서 읽을 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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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네
07-19 오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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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정원님의 詩를 오랜만에 뵙네요^^ 詩가 아름다울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제게 깨우쳐주신 분의 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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