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이 글을 읽고 생각하기에 뭔가 사정이 분명히 있었던 같다. 그 이유를 말한다는게 벗에 대한 미안함일 것 같다는 생각도 할 것 같다. 하루종일 한가지만 생각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한가지만 생각하면 병이 나기때문이다.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짜리몽땅 주근깨를 생각해서. 하지만 짜리몽땅에 주근깨가 많으면 이쁜그대가 아니다. 짜리몽땅에 주근깨가

많은 그대를 이쁘다고 하는 그대는 가장 멋있는 바둑을 둘 것만 같다.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는 하늘과 바람과 구름의 바둑을 잘 두리라 생각한다. 믿는다는 것은 참 바람직한 것이다. 속아 넘어가는 일...즉, 속상한 일 생기는 일을 믿는 것 빼고는 참 좋은 것이다.
짜리몽땅에 주근깨 많은 그대를 탐스럽다고 표현한 문장을 읽으며 나는 많이 웃었다.
어쩌면 바둑판 위에 과일 나무를 잘 그리는 화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글속의 주인공은 아마도 주근깨가 꽃처럼 피어나서 어떤 큰 착각을 할 것이며
즐거운 바둑을 두며 바둑하수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에헴~~할 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그냥 쓸 얘기가 없어 몇자 쯔적여 본건데 무슨 답글을 이리도 많이..아무튼 감사하고요, 오로에서 만나뵈면 톡님과 꼭 바둑한수 두고 싶네요.

제가 기억하는 천운풍님은 고수 이셨는데요^^ 톡톡님은 13급 이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