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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이요.. |
| 글쓴이 7단 조회 329 |
작성일 2003-06-16 오전 11: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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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고수들만으로 모여사는것도 아니고...
>
> 온갖 중 ...하수도 같이 사는것을 모르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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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란게 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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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못할 어린애도 같이 델구 사는거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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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당신도 바둑 별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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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서지 마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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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당신만큼은 두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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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의 수읽기가 깊은 줄말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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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의 변화무쌍한 맘을 모르고...
>
> 푸하하하하
>
> 정말 당신이 제대로된 사람이라면
>
> 이런 신선도 바둑에 베팅을 들여와 물흐려논 오로에
>
> 책임을 물으시요....
>
자네 말은 그럴듯하게 하는군. 사실 본인은 우연히 게시판을
지나가다 옳은 말씀을 다하시면서 외로이 분투하시는 심마님
이 측은해서 나의 논리를 조금 보인거라네...자네는 오로에
왜 왔는가? 난 바둑이 좋아서 오로에 왔다네. 친구야.. 본인
의 의견상으로 오로는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둑을 두며
관전하며 배우고 덕담도 나누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하네..자
네 베팅이 그저 취지 그대로 흥미 유발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는것은 알고 있겠지.? 바로 이런경우가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하는 경우라네.
자네, 베팅제도가 생겨나기 전을 생각해 보게나. 베팅이라는
보조 흥미 도구로 바둑에 졌다고 새까만 하수들에게나 욕먹어
야하고 수읽기의 착오로 실명까지 거론되며 바둑보급을 해오
신 분에게 수치심을 주어야 하는 것은 옳치 않다고 생각하네.
오히려 본인은 그런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추방대상이라고 생각
하네. 당연하지 않은가. 한번더 강조하네 친구.. 베팅은 그저
흥미 유발도구라네. 오로는 도박장이 아니란 말일세...바둑두
는 곳이라네.. 자네도 바둑이 예도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가? 자네 말이 맞네... 세상은 하수, 중수, 상수, 고수가 어울
려 사는곳이라네.. 자네 아는가? 내가 비록 오로에서 7단을 놓
고 두지만 나도 처음에 바둑배울때는 18급부터 시작했다네.왜
내가 하수의 변화무쌍한 맘을 모르겠는가? 허허허. 자네 내바
둑이 별로라고 했는가? 자네 본인을 아는가? 허허..자네 말이
맞네..내바둑별로라네..솔직히 말하지만 7단끼리도 3점까지는
차이가 난다네.. 자네, 개인적으로 나는 내바둑이 강하다고 생
각한적은 내 바둑인생동안 한번도 없다네.. 자네 나는 비록하
급자하고 둘때도 한수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둔다네..
자네, 마지막으로 수업을 하겠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네.거짓말은 하지 말고, 글을 쓸때는 나름대로 논리를 가지
고 상대와 겨루어야 하는 것이라네. 한마디로 말하자면 논리
와 논리의 싸움이란 말일세..글로써 상대에게 상처주는것이아
니라 상대의 논리와 겨룬다는 말일세.. 미안하네 친구.. 이해
를 쉽게하기위해 자꾸 반복표현을 쓰니 정중하게 사과하네 친
구.. 친구 욕설을 하고 싶다면 아무도 없는곳에서 소리를 실
컨 지르게.. 자네,,나는 자네를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쓰라리
다네.... 본인은 아직도 오로가 야바우꾼들이 득실대로 도박장
이라고 생각하지 않네.. 자네,,, 나는 하루빨리 우리 기우님들
께서 예전의 건전하고 아름다운 마음씨와 서로를 베려해주실수
있을 태도를 되찾았으면 하는 바램이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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