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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방글은 아닙니다. |
| 글쓴이 일년전애 조회 317 |
작성일 2003-06-14 오전 1: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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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우리들의 인생이 아닙니다.
서로 인사한다는 정도는 사귀는 것이 아닙니다.
귀담아 둘만하다는 말을 한다는 것은 상하의 개념이 있습니다.
친구라는 표현은 해석이 만능입니다.
후회없이 해어질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남이라는 것입니다.
미안합니다... 제가 후애님의 글을 좋아합니다만
오늘은 그의 체취를 느낄 수 없어서 힘이드는 군요..
친구는 평생을 못봐도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영원히 사랑하는 사람을 못본다는 것은
자신의 일부가 죽은 것입니다.
그것은 일시에 죽은 것보다도 더더욱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사랑의 고백을 못해서가 아니고 그것이 그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닌지 두려울 적에는 그 고통이 세상과도 바꿀만 한 것이 되어 버립니다..
저는 오늘도 그에게 장문의 편지와 전화를 해 보지만 그것은
가상의 것이 되어버립니다...울고 싶지만 울수도 없습니다..
그게 그를 더욱 힘들게 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의 꿈을 꾸고도 싶지만 아침이면 그의 꿈을 꾸지 못한 자신에 미움이 앞섭니다. 그것은 아마도 밤새 잠 한숨 못잤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글을 그에게 보내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제가 원망스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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