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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망이야 |
| 글쓴이 7단 조회 277 |
작성일 2003-06-12 오후 5: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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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 다름이 아니고 6/12 오후 2시반경 오로의 강자로 소문난
> 박성균7단과 우리별님7단의 대국이 벌어졌는데..
>
> 박성균7단이 누굽니까? 아마계의 중견강자로 군림하시면서
> 오로에서 실명으로 대화명을 만들어 더욱 친숙한 사범님
> 이시죠..
>
> 근데 오늘 대국에선 한마디로 그동안 좋아하던 박사범님의
> 모습이 아니었슴니다 실망 그자체였죠..
>
> 상대가 상대인지라 베팅도 고민해볼수 있겠지만 자신있게
> 박사범님께 50만점 베팅하였슴니다
> 누가 이기든 승패에 관계없이 명국을 기대하면서요~
>
> 하지만 바둑은 초반부터 돌들이 부딪히면서 우상귀에서
> 사활걸린 전투가 일어낫죠
> 문젠 갇혀있는 흑돌이 두집나는 형태였고 반대로 흑돌을
> 가두고 있던 백돌도 두눈은 걱정안해도 되는 모양이
> 만들어졌는데..
>
> 갑자기 박사범님이 무리해서 흑돌을 잡으러갔고 연이은 흑의
> 급소 가격으로 흑은 알뜰하게 살면서 백의 안형에 문제발생
> 결국 56수라는 짧은 수순에서 돌을 거두는 해프닝이
> 벌어졌슴니다
>
> 분명 백이 무리해서 넘어가면서 흑을 잡으러 가지않아도
> 되는 초반인데.. 저같은 하수(무늬만7단)가 봐도 안되는
> 수순을 아마강자가 마치 안되면 던진다 되면 잡는다라는
> 초식으로 수읽기를 등한시 한채 수많은 관전자와 베팅자를
> 무시하고 성의없는 바둑을 둘수 있는지???
>
> 그것도 나는 박성균이다라고 자신있게 실명으로 대화명을
> 만드신분이 이런 바둑을 둔다는게 정말로 실망스럽다 못해 존경스럽슴니다
도대체 이런 글을 올리시는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가 가질 않
네. 바둑 한판두면 단명국이 나올수도 착각할수도 있지.
아무리 7단이지만 단수도 못봐서 질수도 있는데...나도 박성균
사범님 바둑을 주의 깊게 봤는데. 볼땐 항상 최선을 다하
시고 열심히 두시는 보습밖에는 보질 못했는데.. 왜 7단 이라
면서 바둑에 대한 기본적인 것도 이해를 못하나? 7단정도 되
시면 그런거 잘 아실텐데.. 익명이라고 아무렇게나 실명을 걸
고 열심히 두는 사람에 인격에 손상을 입히는 글을 보면 구역
질이 나는군. 상대 입장이라도 생각해봤는가.? 만약 님도 베팅
때문에 앞뒤못가리그런 사람이라면 충고 한마디 하리다. 보
고 많이 배우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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