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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요....과연 그럴까요? |
| 글쓴이 오로7단 조회 243 |
작성일 2003-06-09 오후 5: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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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을 보고 몇 자 적습니다.
우선...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오로 7단은 공인이나 연예인이 아닙니다.
그저 바둑이 좋아서 바둑을 두러 오로에 오는 겁니다.
오로 7단이 배팅대상이 되어서 배팅하는 분들의 기분까지
책임져야 하고, 가볍게 한 잔 한 후 머리 식히러 바둑도
둘 수 없고 항상 필사의 각오로 오로에 접속을 해서 바둑을 둬
야 하고, 대국을 중단해야 할 피치 못할 경우에는 불계패를
누르고 나오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로 굳어져온 마당에
그것까지 안 된다...반드시 죽기살기로 다 둬야 한다..
음주중의 바둑이기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거
같아서 미리 음주중입니다...저에게 배팅하지 마세요..,라는
안내를 하는 것도 무책임한 행동이라면...도대체 마음편히
바둑 한판 둘 수 있는 곳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급자 들은 형세나 수는 전혀 보지 못하면서 자기가 배팅한
상대를 일방적인 응원을 넘어서서 상대 7단에 대해서
졌다..다 죽었네...상대가 안 되네..두점 놔도 안 되겠다..
던져라..등등...온갖 말을 함부로 하고..
도대체 오로에서 바둑두기가 참 겁납니다...
오로 7단이 배팅포인트 혜택을 받는다구요?
그거 모아서 뭐 하게요?
정회원요? 유료회원되면 뭐가 크게 좋아집니까?
배팅포인트 누가 달라고 했습니까?
오로7단이 무슨 하급자 분들의 종입니까?
하급자분들은 돈 걸어 놓고 내기두는 스폰서입니까?
대기실에서는 정다운 대화가 오고 가야 하는거 아닙니까?
대기실 대화의 대부분은 포인트 주세요...어쩌구저쩌구..
거의 도배수준....도대체 이게 뭡니까?
제발 마음 편히 바둑 둘 수 있도록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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