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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누구나 글을 올리 수 있는 참여의 광장일 뿐... |
|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253 |
작성일 2003-06-03 오후 12:0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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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에 글을 잠시 읽어보니 여린 심성에 여성분인듯 싶군요..
> 우리 같은 사내 새끼들은 그런 방식으로, 그런 톤의 글로써 憤을 삭이지는 않거든?.
> 엣날 시골 토담집의 재래식 화장실에서 똥을 받아먹고 일생을 살찌우는 토종 돼지 먹거리 양보다 더많은 糞尿를 내 뱉어 버리고 말지..
> 그런 심성의 소유자가 감내하기는 벅차 보이는군요..
> 하루 이틀, 한 두번 당해 보는 것도 아니고 수년에 걸쳐서 딴지걸고 시시콜콜 토를 달면서 집요하게 필명까지 바꾸어 가면서 괴롭히는 것을 보니 상대는 분명 님을 짝사랑?하면서 몬가 특별한 관심을 유발하고자 하는 저능아 내지는 몽유병에 걸린 정신병자일 듯 한 느낌이 드는데요..
> 님이 그 선을 늦게나마 분명히 그은것은 勇斷이라 봅니다..
> 원래 그런 인간들이 남들에게는 호의적이고 호감가는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정작 겨냥하는 대상자를 다른 사람 으로부터 유리시켜 왜곡된 판단의 소유자로 낙인시키며 즐기는 일종의 히스테리성 메조키즘에 빠져있는 좀 罪質이 조잡스럽고 쫌스러운 양아치 행태일 뿐이기에..
> 못먹는감 계속 찔러나 본다는 심정으로 말의 遊戱와 비아냥으로 일삼는 젖비린내 나는 애송이일뿐..
> 스스로는 독립적인 자유 의지를 가진 글을 올리지도 못하는 일천한 수준의 筆力이기에 님의 인지도에 빌붙어서 그 글에 의존하여 자양분을 뺏어 먹고자하는 기생충 내지는 바퀴벌레들의 일반적인 행태이며 특히나 이중 인격 소유자 내지는 위선자의 보편적인 수법 일 뿐 입니다..
> 인?시간이 지나면 차차로 그 頻度數를 줄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마음에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 앞으로는 帳幕안에 드리워져 있는 忿怒의 葡萄를 걷어내고 이전과 같은 마음의 평정을 되찾아서 아름답고 흐믓한 情談이 숨쉬는 글귀로 이곳을 端裝해 보심이 좋을듯 싶군요..
> <저도 님의 글에 여러 筆名으로 惡意的으로 吐를 달면 棋友의 한 一員으로서 적극 對處해 드릴것을 約束드립니다..>
> 한 장소에서 수년동안 마음에 담은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님이 얼마나 이곳을 사랑하는지 그 향기 내음을 느낄수 있기에..
> 님에 아디가 상징하는 뉘앙스 그대로 <바둑톡톡 만이 아니라 감정도 톡톡>털고 일어나세요..
> 거듭 건필하세요..
> 그리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라면서..
> 지나가는 길손이..
길손님, 안녕하세요?
저에게 도움을 주시겠다니 감사합니다.
지금과 같은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바둑을 좋아하는 바둑세상 하수로서
제 감정이 보여지는 글을 올리다 보니 이런 일이 생겼네요.
지금까지 올려 온 글들 잘 쓰지는 못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한 글이었고
지나가다 님같은 사람으로부터 트집잡히기 위해
올린 글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로부터 비평과 비판을 받기 위해 올린 글도 아니었습니다.
예전에 어떤 님은 비평과 비판을 모두 수용해야만 글 쓸 자격이 있으며
수용할 자신이 없으면 글을 올리지 말라고 강경하게 말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저를 생각해서 해준 고마운 말이었지만
저는 글을 쓰는 전문가가 아니었기때문에 이 말을
받아드리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원고청탁을 받아서 대중매체속에 투입된 글이라면
그 글을 읽는 사람으로부터 어떤 말을 듣더라도 받아드려야 겠지요.
하지만 여기는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는 참여의 광장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글의 격에 따라서 음해와 비방이 아닌 자신의 견해를
정중한 예를 갖추어 소신껏 밝힐 수도 있으며
좋은 글이 있으면 소개도 해 주어 서로가 공감하며 읽을 수도 있으며
억울한 일을 당하면 하소연 할 수도 있고
기쁜 일이 있으면 게시판 님들과 함께 나누면서 즐길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이곳에 글을 올리면서
문필가의 습작과정처럼 이용하는 분도 계시겠지요.
도에 어긋나는 게시판 사용 기준과 글의 기준을 마음대로 정하여
무엇은 올리고 무엇은 올리지 마라 하고 있으니 ...
이렇게 한심한 일이 어디에 있겠는지요.
제가 올린 글은 대부분 바둑하며 생기는 제 마음의 고락을
다스려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좋은 님의 고마움과 은혜를 생각하는 글도 물론 있었고요.
글을 제대로 읽을 줄도 모르면서 시비걸 때마다
너무나 어이가 없었고 속상하였습니다.
바둑이 좋아서 모인 사람끼리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바둑세상의 인심과 흐름을 어디까지 읽어내야 하는지
그 끝을 알 수가 없었었습니다.
제 자신이 바보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어떤 단체든 좋은 사람만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비정상적으로 이상한 짓하는 사람의 만행 앞에서는
제 마음을 잘 단속하려 해도 모래성처럼 쉽게 무너지더군요.
길손님과 미로님, 레쓰비님, 나도님, 침향무님, 글쎄요님
그리고, 평온한 게시판을 보고싶어 했던 님께
게시판을 시끄럽게 만든 일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언제나 좋은 시간 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2003년 6월 3일 화요일
바둑톡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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