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메는 팩트 체크한다면서 한국가스공사의 2021년도 순이익이 9천억인데 왜 가스비를 올려야 하냐고 했어. 가짜뉴스로 덮는다고 기염을 토하기도 했고.

그런데 저리 실적이 좋은 회사의 부채비율이 2021년도엔 378%이고, 2022년도는 430%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 심지어 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작년 6월 기준 부채비율이 564%라 분석하기도 했지. 산업통산부 산하 41개 기관 중 재무위험 선두를 달리고 있어. 왜 그럴까?

응, 그 이유는 미수금이라는 마법 때문이야. 정부가 가스 가격을 관리하고 통제하면서 손실을 미수금이라는 야릇한 회계항목에 넣었거든. 9조원의 미수금은 자산이 아니라 손실인 거지. 그러니 무식한 아지메가 팩트 체크했다면서 가져온 대로 순이익 9천억이 되는 거야. 뭐 여기까지는 아지메의 무식의 결과물이니 그렇다 치자 이거야.

하늘빌다님이 이것 좀 읽어보라며 던져주는 일로 갈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양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영업이익이 그 정도라도 있었으니 억지로 안 올린 것이 아니다 이것이 포인트”라고 달나라의 말을 하고 자빠졌으니, 얘의 무쇠 대가리에 애도라도 표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 거지.

다른 사람에게 “가짜뉴스를 본인이 생산하지는 못하겠지만 구분을 못하고 뇌로 옮기는 분”이라는 가짜뉴스 제조기 아지메의 말에는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는 대략 난감한 상황이야. 그저 이건 좀 필요해. 아지메의 꼴통을 시원하게 깨줄 해머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