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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놓은 꽃을 받아 주소서!... |
|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645 |
작성일 2002-11-22 오전 8:4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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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시간 간암으로 투병중이시던 전영선사범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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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8년 입단하셔서 95년에 7단으로 승단하셨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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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왕전 및 국수전 등 각종 기전에서 성적을 내셨습니다.
>
> 현재 반포동 강남성모병원, 영환실 10호에 안치되어 계십니다.
>
>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둑계의 위대한 별 전영선 사범님께서 가셨군요.
제가 있는 이 자리에서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가신분의 명복을 빌어 드립니다.
살아오시면서 겪어 왔던 아픔과 고통 모두 잊으시고
이루고 싶었던 꿈과 소망을
이승에서는 소원성취 하시기를 빕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 놓고 먼저 가신 님의 길가에
국화꽃을 놓아 봅니다.
어드메씀 가시었는지 님 가는 길을 따라서
님 우러러 바라보고 싶은 마음을 모아 국화꽃을 놓아 봅니다.
제가 놓은 꽃을 받아 주소서!...
님과 저 바둑 한번 둔적 없지만
제 마음속에서 님의 이름은
언제나 오로세상 별이었고 태양이었습니다.
님이여, 편히 잠드소서!
2002년 11월 22일 금요일
고인의 명복을 빌며 바둑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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