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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
| 글쓴이 아카시아 조회 362 |
작성일 2003-05-19 오전 5:5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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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龍門寺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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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안개 자욱한 강변로
> 混沌되어 질주하는 자동차
> 이별을 염려하는이는 설움에 겹지만
> 빛과 어둠이 늘 같이 있다는걸 알고있죠
>
> 하얗게 꽃비내린 아차산
> 온통 뒤덮은 아카시아꽃내음
> 달그림자 없듯 네향도 없을진데
> 맘좇아 물거품 하나 더 생겨났네
>
> 북한강 맑은물은 흐르고 흘러
> 창조한 침묵의 작은섬하나
> 그곳에 透明으로 오염없는 유리성을 지어
> 헛된 삶속에서 고요한번 깨쳐볼까
>
> 아, 용문산은 하늘되어 푸르고
> 千年杏木은 호국신되어 버텨섰네
> 줄기줄기 휘고감고 꼬여돌아 네 旅路 짐작하나
> 堂上職牒 높은 벼슬 버릴수는 없었던가
>
> 빛바랜 고찰은 焚香으로 변신을 試圖하나
> 허물만 벗는다고 實體가 바뀌랴만
> 한생각 마음 내세움 멀리하면 허망함을 알겠죠
> 경배하여 여쭈오니 시방세계 찌든 汚辱 어찌해야 하는지요
>
> 재희양,드뎌 중앙으로 진출하신걸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한문숙제 고만좀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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