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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를 잃어버린..... |
| 글쓴이 외계인 조회 397 |
작성일 2003-03-03 오후 5:5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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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 대국실에서 대국을 하다보면 느끼는 점중에
하나가 너무나도 여유가 없다는 실망감이다.
댁국이 끝나고 형식적이나마 인사를 하고 가는 분들이
너무나 적다.
특히 패배했을때는 정말 매너의 극치다.
욕하시는분. 그냥 확 나가시는분....
그런 대국은 끝나도 뒷맛이 씁쓸하다.
물론 지고 나서 기분이 상할수 있지만 최소한의 예의도
매너도 망각한 오직 기계처럼 바둑만 두는 여유를
잃어버린 상당수의 바둑팬들....
바둑이전 대국을 통하여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가져야 할때다.
느긋함이 사라진 곳에 날카로운 기계처럼 덜거덕 마찰음만
앙상한 대국장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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