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의 기본 대원칙
1. 모든 돌들은 끊기지 않아야 한다. 2. 모든 대마는 두 집 이상 나고 살아야 한다. 또는 빅으로 살아야 한다. 3. 대마가 살 수 없을 경우 상대 대마나 돌의 약점을 공략해 상대 대마나 돌을 잡고 살거나 빅으로 산다. 4. 삭감 시 무리하게 적진에 돌을 던지지 말고 살아있는 내 대마와 연결이 가능하도록 착점해야 한다. 이건 초반 포석에서 상대가 넓게 벌려서 침투를 유도할 때도 해당합니다. 누군가는 초반에 강하게 두어야 한다면서 상대가 넓게 벌리면 침투하거나 갈라치기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그러면 무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대의 넓은 돌들 사이로 들어가지 말고 내 진영을 그만큼의 넓이로 구축하는 게 유리합니다. 5. 1선과 5선 사이에서 빈삼각이나 빈사각의 형태로 이으면 끊겨서 잡힐 수 있다. 반드시 특히 1선에서 연결 가능한 호구로 잇는 것이 좋다.
아마추어들은 바로 이런 기본들을 가볍게 여기거나 몰라서 함부로 행마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우에는 상대방이 커다란 모양을 만들었을 때 삭감을 하겠다고 무리해서 상대방 진영에 돌을 마구 던져놓고 그거 살리려고 애쓰다 죽여서 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끝까지 정확한 수읽기를 하지 않고 감각적으로 되겠거니하고 상대 돌들을 공격해서 실패하여 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프로들도 자신의 돌들이 연결되는 형태를 만들었다가도 무리해서 그 연결 형태에 문제가 생기는 위치에 상대 돌이 오게되는 걸 깜빡해서 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보면 줄바둑이 가장 안전하기는 하죠. 능률적인 행마와 절대 끊기지 않는 줄바둑 사이에서 최선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프로들과 접바둑을 둘 때에도 중반 이후 중앙에 거대한 모양을 구축하기 보다 귀와 변에서 실리를 차지하거나 상대 대마의 실리와 근거를 없애는 쪽을 선호합니다. 대부분의 프로들도 인공지능과 대국시 자기 돌의 사활을 완벽하게 하지 못하고 무리하다 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끊기는 약점도...
인공지능과 대국시에도 내 대마들이 절대 죽지 않고 연결이 절대 끊기지 않도록 두어야 이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