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마약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마약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보약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불꽃이 되기도 하고
또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죽어가던 삶을 이어주는...
새로운 삶의 지평이 되기도 합니다.

마약의 특성은 끊지 못하는 것이니 그 집착이 세상 최고의 것인 것처럼
종교와 정치 이념도 그런 것이라는 얘긴데요.
종교는 애착을 끊고 진실을 보자는 것이고
정치는 객관적인 판단을 하자는 것인데 오히려 애착을 강화하는 게 이상한 일입니다.
종교 얘기 정치 얘기만 나오면 막말이 난무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종교든 정치든 애착을 버리고 깨어 있어야
종교에 있어서는 진실을 정치에서는 사실을 보게 되는데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전라도는 이렇다... 혹은 경상도는 저렇다.....
혹은 일몬은 이렇다... 혹은 중국인은 그렇더라... 하는 말을 사람들은 쉽게 합니다.
자신이 본 일 면을 전체로 확대하여 사고하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화의 오류.... 가 생겨납니다.

정치는 혹은 종교는 마약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모두에게는 아닙니다.
모든 목사가 전광훈이 같지 않듯이
모든 스님이 법정스님 같지도 않지요.
신자와 신도도 같습니다.
역시 저의 생각일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