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이라는 곳이 자기 하기 나름이지만 순수한 곳은 없다고 봅니다.
바둑이 신선놀음이라지만 어차피 승부를 가늠하는 것이기에
승부를 즐기는 사람에게 덕을 바란다면 기우고요 설사 내가 그렇다 해도
상대가 그렇지 않습니다.
내 마음이 평온하면 그나마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곳은 온라인이라 봅니다.

저도 온라인에서 소소한 내기를 두는 기우들이 있는데
수십 년 두다 보니 걸러지는 사람도 있고 아직도 만나면 서로 어르렁대며
상대에게 도시락이라 하죠.^^
고마운 분들이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즐기시고 뜻대로 선택하심을 권합니다.
임 같은 분을 만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기원엔 좀비들이 득실합니다.
누군가에게 물리고 누군가를 물어야 사는.

참 말씀 감사합니다. 기원은 진즉부터 취향이 맞지 않아 맘이 있어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으로 하자면 고수가 하수행세하면서 골탕먹인 것은 한 두번이 아니므로 머리가 아
파서 설레, 설레... 전에는 제가 계산을 할 줄 몰라 만방 이겨놓고도 반집패를 가지고 패감이
많아 받아줬더니 저에게 실컷 욕하드라고요. 얼마나 망신이인... ^^.... 바둑 안두다가 두면
계산도 잘 못하고 또 고수가 하수행세한다고 오해할까봐 참 난감하고. 이러저래 바둑에 일
심을 안했더니 이것도 저것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공원에서 바둑구경하고 좋은 사
람 만나서 바둑둘 수 있으면 행운이겠지요. 부산 시청에도 좋은 사람 많은데 도통 시간이 안
나네요. 대구에는 하두 보고픈 님이 있어서 ^^.. 그냥 답답해서 바둑이나 둘려고 하는데 바
둑공원이 제일 나을 것 같아서 알아보는 중입니다. ^^... 죄송합니다만 대구 두류공원에서
바둑두나요? 아니면 아시는 데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늘 즐거운 시간 되십
시오, 답변 감사합니다. ^^....